타파스와 맥주가 땡기는 날엔? 홍콩 타파스 바 TAPA ROOM!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스페인어로 타파스 (Tapas)는 식욕을 돋구는 애피타이저의 일종으로 메인 요리가 아닌 간식 같은 음식으로 주로 음료수나 맥주를 시킬 때 함께 먹은 작은 전채 음식 이에요. 약간 핑거 푸드 개념 이지요. 오늘은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Tapas 종류들이 맛있다고 소문난 Tapas Bar 인 TAPA ROOM을 소개해 드릴께요~! 

TAPA ROOM 

주소: Shop B, G/F, Jet Foil Mansion, 415-421 Jaffe Road, Causeway Bay

코즈웨이 베이 Jaffe Road 다리 옆에 위치한 TARA ROOM 은 밖에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눈에 띄지만 실내는 꽤 아늑한 편이었어요. 레스토랑 네임 답게 메인 보다 타파스 종류가 더 많이 눈에 띄었는데 메뉴 한번 살펴 보실까요? 

애피타이저로 선호하는 칼파치오 메뉴! 그 중에 문어 칼파치오가 눈에 제일 먼저 띄었어요! 참치 칼파치오는 아쉽게도 주문이 불가하다고 지워져 있더라고요. 

스페인 식당에 가면 먹물 빠에야는 국룰 인 것 같아요! 어쩜 빠에야 종류 중에 먹물 빠에야가 (168홍콩달러, 약29000원) 가장 저렴 하다니 당장 주문 하였고요. 

친구는 시원한 맥주를 주문 했고 저는 오랜만에 스페인식 과일 와인인 레드 상그리아를 주문 했어요! 

가장 먼저 나온 Octopus Carpacio 는 사진으로 줌인 해서 찍었지만 실물은 양이 좀 적은 편이고 문어 자체가 너무 얇더라고요! 그래도 함께 나온 토마토 베이스 소스가 살짝 시큼하니 잘 어우러져서 아쉬운 만큼 맛있게 먹었어요. 

문어 자체는 얇기도 얇았지만 굉장히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그냥 녹더라고요. 

상그리아 말고 맥주를 시켰어야 했나 잠시 후회 스러울 만큼 엄청 시원해 보이는 맥주가 서빙 되었어요! 

제가 시킨 상그리아도 서빙 되었고요. 레드와인에 과일과 과즙, 소다워터를 섞은 상그리아는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 살짝 취기가 오르면서 더 맛있더라구요. 

메인 보다 타파스 종류를 여러개 시켜 보자 하고 또 크리스피한 앤초비를 시켜 보았어요! 

집에서 와인 파티를 하게 되면 이렇게 약간 바삭한 빵이나 크래커를 사서 앤초비로 파타스를 만들어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문어 칼파치오에 나온 토마토 베이스가 여기도 들어가던데 수퍼에 소스 코너에 있을 것만 같아요! 

스페인 식당에서 빠에야 는 거의 2인 이상으로 해서 아주 큰 팟에 서빙이 되던데 여기는 이렇게 일인분으로도 시킬 수가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쌀이 아주 얇은 레이어로 깔려 있어서 사실상 양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친구가 하나 더 먹어보고 싶다며 시킨 타파스는 이베리코 햄이 상추와 돌돌 쌓여서 나오는 메뉴 였는데요! 워낙 스페인 햄을 좋아해서 집에 자주 쟁여 놓곤 하는데 이렇게 담에는 집에서 해 먹어야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추나 샐러드를 안에 넣고 잠봉 햄으로 돌돌 만 후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뿌리고 깨를 뿌려주면 딱 이 맛이 날 것 같아요! 

위에 귀엽에 레몬 한 조각을 올려 먹으면 살짝 더 상큼 하겠지요? 

제 생일 주간 이라고 퇴근 하면서 유명 케잌을 친구가 사가지고 왔더라고요. corkage fee 라고 레스토랑에 와인이나 케잌을 가져 갔을때 돈을 받는 곳이 많은데 이 곳에서는 이번에는 그냥 먹게 해주겠다고 친절 하게 접시랑 포크를 갖다 주었어요. 

홍콩에서 유명한 이 수박 케잌은 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 하고 다음으로 등극 하게 해준 장본인 이랍니다. 오늘 홍콩의 타파스 바 소개는 어떠셨나요? 

https://hereishongkong.tistory.com/220

홍콩에서 유행하는 수박케잌 Lifetastic 리뷰

오늘도 찾아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들고 찾아올께요! 조이낀~(=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