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완차이 스패니쉬 레스토랑, The Optimist 솔직후기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오늘은 비싸기도 비싼 금싸라기 홍콩 완차이 땅에 건물 3개 층을 다 레스토랑으로 사용 하고 있으면서 예약하지 못하면 먹기 어렵다는 스페인 레스토랑 The Optimist 를 소개해 드릴꺼에요! 그럼 바로 함께 가보실까요? 고고씽~ 

The Optimist 

주소: G/F, 239 Hennesy Road, Wan Chai, Hong Kong 

일단 The Optimist 레스토랑은 특유의 청록색 디자인으로 아주 멀리서도 한번에 눈에 뜨이는 곳 이에요. 유명하다는 얘기를 여러번 듣고 몇번 이곳에 들를 일이 있었지만 못 오다가 드디어 점심 시간에 와보게 되었어요! 

1층에는 이렇게 창가에 동그랗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이 되어 있구요! 저희는 당일에 겨우 예약을 해서 이 자리는 아니고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답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정말 유명하던 미슐랭 레스토랑들도 문을 닫은 곳이 많은데 3개층을 다 사용하면서도 위기를 다 극복하며 장사를 잘 하고 있으니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올라갔어요. 

이 곳은 외관도 내부 인테리어 벽 컬러도  메뉴판도 심지어 청록색 이더라고요! 접시 스타일만 봐도 스페인 여행 할때 생각이 문득 문득 나더라고요. 

점심 메뉴는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한개씩 따로 고르게 되어 있고 메인 요리에서 시그니처 랍스타 라이스만 2인 이상 주문시에 같이 나오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먼저 나온 식전빵은 껍질이 바삭 바삭하고 안에는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네요. 

스페인 레스토랑에 오니 각자 유럽 여행 한 얘기들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역시 사람은 여행 추억을 먹고 사는 것 같아요. 

제가 시킨 튜나 타르타르가 나왔어요! 아보카도 갈은 것 뒤에 살짝 달달하면서 시큼한 소스에 절인 튜나 였는데 튜나 타르타르를 정말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씹히는 감이나 소스맛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먼가 달달한 소스보다 차라리 상큼한 소스로 튜나 맛을 살리면서 잡아 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새우 감바스 애피타이저는 엄청 크고 튼실한 새우로 나오는데 애피타이저는 감바스가 나은 것 같아요! 

와규 비프 볼때기를 먹을지 스패니쉬 Iberico 돼지고기를 먹을지 고민 하다가 우리 일행 거의 다 Iberico 돼지고기를 선택 했는데 고기가 일단 좀 많이 식어있고 살짝 질겼어요. 무슨 음식이든 소스가 중요한데 소스가 좀 다들 아쉬운 리뷰 였답니다. 

쟈글 쟈글 뜨겁게 막 익힌 한국 삼겹살이 훨씬 싸고 맛있었을텐데 라는 생각마저 한걸 보니 아쉬움이 가득했던 것 같아요. 역시 스페니쉬 레스토랑에 오면 해물 빠에야를 시키는 것이 국룰 같아요. 

함께 한 일행이 시킨 와규 비프 볼때기의 비쥬얼은 이랬는데요! 양이 좀 적은 편이지만 살은 부드러웠다고 해요. 

디저트로 저는 초콜렛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을 주문 했는데 진한 초코 맛이 아니고 레몬을 먹을 때 지어지는 표정이 나올만큼 시큼 시큼한 소스로 함께 나왔답니다. 

Crema Catalana 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렘불레 같은 디저트 였어요! 가성비가 있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더욱 가격대비 음식 퀄러티가 살짝 아쉬운 곳이었는데, 스패니쉬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음식인 해물 빠에야나 랍스타 라이스는 또 의외로 맛있을 수도 있겠죠? 

또 다른 전통 스페인 맛집 Rustico 에서 먹은 전통 스페인 랍스타 라이스 요리 후기 한번 참고하시길 바래요! 

https://hereishongkong.tistory.com/301

[홍콩 맛집] 전통 스페인 랍스타 요리, 해물빠에야 맛집 | Rustico

오늘도 찾아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로 찾아올게요! 조이낀~(=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