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728x90
반응형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년말이 되어 가면서 각종 송년회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요즘 인데요! 근래에 다녀온 레스토랑 중에 컬러풀하게 제 맘속에 각인된 이태리 식당이 있어서 리뷰를 들고 왔어요. 태닝 되어 있는 창문으로 밖에서 볼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문을 열고 입장 하는 순간부터 눈과 입이 컬러풀 해 지는 듯한 이태리 씨푸드 레스토랑, Osteria Marzia 지금부터 소개해 볼게요! 

Osteria Marzia 

주소: The Fleming, 41 Fleming Rd, Wan Chai

해산물 위주의 메뉴만 있어서 그런건지 웬지 지중해 느낌이 물씬 나는 블루 블루한 식당 내부 인테리어와 외관만 봤을때는 느끼지 못했던 높은 층고가 눈을 사로 잡았어요. 

여러가지 생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 답게 입구부터 이렇게 다양한 생선 종류를 디스플레이 해 놓았는데요! 싯가로 책정되기 때문에 메뉴판에 따로 가격이 적혀져 있지 않아요. 

가격대가 있는 곳 답게 서버분들의 매너도 좋고, 테이블 세팅이나 분위기가 복잡한 홍콩 도시 안에서 잠시 유럽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 마저 들었어요. 

이 곳은 런치 메뉴가 사진도 없고, 설명도 충분하지 않아서 살짝 헷갈릴 수가 있더라구요! 먼저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세트로 시킬 경우는 인당 548홍콩달러 (약 98,000원) 이고, 각각 알라카르트식으로 개별로 오더를 할 수도 있어요. 각각 메뉴 옆에 개별로 시킬 경우의 가격이 표기 되어 있어요. 

먼저 살짝 구운 식전빵에 짭짤한 앤초비가 버터와 함께 나왔는데 짭짤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애피타이저 종류가 다 너무 매력적이라 고르기가 어려워서 여러개 시키고 쉐어하기로 결정! Hamachi 가 이곳 시그니처 애피타이저 라고 하는데 메뉴에는 사진 없이 설명에 토마토, 올리브, 바질만 쓰여 있는데 Hamachi 는 방어 사시미 종류중에 하나더라구요! 그 외에, 문어, 관자 샐러드 등도 있어서 골고루 주문해 보았어요. 주문한 애피타이저 세 세트가 나왔어요! 하나씩 살펴 볼까요? 

일단, 이 관자 구이는 호불호가 과연 있을까 싶을 메뉴라고 생각해요! 다들 극호 이시겠죠? 

이곳 시그니처 애피타이저라는 Hamachi 는 얇은 Hamachi 사시미 위에 체리토마토가 시큼시큼 하게 올리브유와 함께 나오는 메뉴였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시그니처 메뉴인게 아니더라고요. 

문어 샐러드도 질기지 않게 부드럽게 구워져서 올리브유와 바질 향이 올라오니 이것 또한 추천! 

탱글 탱글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그 중 개인적으로 저는 Hamachi 가 가장 맛있었어요! 

메인 요리가 서빙 되니 파아란 스카이 블루 그릇 세팅과 함께 얼마나 컬러풀 한지 눈도 정화 되는 느낌! 서빙도 이태리 분이 직접 이태리 발음으로 해주셔서 더더 유럽에 놀러온 느낌 이었어요. 

홋카이도 조개 링귀니는 딱 상상할 수 있는 그 담백하고 맛있는 오일 맛! 

랍스타 링귀니는 머 굳이 부연 설명이 필요할까요? 그릇까지 싹싹 비벼 먹었어요. 

뇨끼는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파스타를 두 종류 시키니 꼭 시켜보라는 매니저님 말씀에 시키고 먹어본 뇨끼 중에 최고 였어요. 타이거 새우가 들어가서 소스가 촥 배어 있으니 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 쉐어 하는것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는 두루두루 다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 이라 여러명이 가서 다양하게 시켜 맛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분위기 좋은 저녁 때 한번 와서 다시 먹어 보고 싶은 메뉴는 데일리 피쉬 요리 인데요! 마침 옆 테이블에서 소금 구이 맛을 주문해서 전통적인 서빙 방식으로 테이블 앞에서 준비를 해 주시더라구요. 

잠시 불쇼로 눈길도 사로 잡아 주시고! 

딱딱하게 굳어 나온 겉면을 부시고 안에서 정체를 드러내는 생선 요리! 담에 꼭 다시 먹으러 와 봐야 겠어요. 

세트로 오더를 해서 디저트는 케잌이나 젤라또가 가능 했어요. 젤라또는 체리 토핑이나 초콜렛 토핑을 올려서 먹을 수 있는 데요. 

그냥 아무데서 사온 젤라또 아니고 직접 장인이 만든 것 같은 신선하고 이국적인 젤라또 맛! 처음 부터 마무리 까지 눈과 배가 호강 하는 시간 이었어요. 

씨푸드 이태리 식당이다 보니 고기 종류는 없고 가격대가 좀 있지만 색다르게 맛있는 이태리 식당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곳 Osteria Marzia 를 두번 세번 추천 드릴께요!  모두 행복한 송년회 보내세요! 

오늘도 찾아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들고 찾아올께요! 조이낀~(=또 만나요 ^^)

728x90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