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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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오늘은 침사추이 오션뷰를 센느강으로 착각 하게 하는 프렌치 홍합을 즐길 수 있는 바, 레스토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미술관을 연상 시키는 예술 작품들로 가득한 K11 Musea 쇼핑몰 내 말그대로 영어로 이름이 홍합 인 'the Mussels' 가 그곳인데요! 바로 함께 가보실까요? 

The Mussels 

주소: Shop No.034, MUSE EDITION, Level 0 K11 MUSEA, Victoria Dockside, 18 Salisbury Rd, Tsim Sha Tsui

홍콩 침사추이 K11 Musea 쇼핑몰은 MTR로 가실 경우, Tsim Sha Tsui East 역의 exit J 에서 연결되어 있고, 배를 타고 가실 경우 Star Ferry 부두에서 도보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요. 지하철로 연결된 입구부터 골드골드한 크리스 마스 트리로 연말 분위기를 잔뜩 내고 있지요? 

워낙 미술에 조예가 깊은 이 쇼핑몰 대표의 감각 덕에 갈때마다 미술관에 와 있는 착각을 주는 쇼핑몰이에요. 

트리가 없어도 워낙 블링 블링한 실내 인테리어로 유명한 몰 이지만, 올해는 대형 트리를 따로 장식해 놓지 않고 매장 앞에 몇개씩 띄엄 띄엄 트리를 장식해 놓았더라고요. 

쇼핑몰이 워낙 미로 처럼 되어 있고 커서 중간 중간 help desk 에서 장소 문의를 하실 수도 있어요! the Mussels 레스토랑은 MUSE EDITION 내에 패션과 향수 아이템 매장들 사이에 끼어 있어서 눈에 확 뜨지는 않거든요. 

레스토랑은 입구를 바라보고 양쪽을 마주보고 위치하고 있어요, 내부가 협소한 편이라 테이블도 아담하게 양쪽으로 공간 활용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가서 바닷가를 바라보는 창가 쪽에 앉을 수 있었어요. 

창가가 아닌 반대쪽 자리는 오션뷰를 즐기기에는 살짝 아쉬울 수가 있었겠죠? 

애피타이저는 시저샐러드, 부라타샐러드 등의 샐러드 부터 튜나 타르타르, 비프 타르타르 혹은 오믈렛 등의 다양한 초이스가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타르타르 중 고민끝에 관자 & 튜나 타르타르를 선택! 

애피타이저가 서빙 되었을 때 잠시 당황감을 멈출 수가 없었는데요.  138홍콩달러 (약25,000원) 치고는 아쉬운 비주얼에 조명을 켜고 바라봐도 도대체 관자와 튜나는 어디에 있는 것이냐며..ㅋㅋ 일반 스시집에서 파는 통통하고 큰 Jumbo Scallop 도 이 가격에 4-5개는 나오는데 말이에요! 

함께간 친구가 근래에 다녀왔을 때만 해도 통통한 선홍빛의 튜나가 두께감 있게 나왔다고 보여준 사진과도 너무 달랐기에 매니저에게 문의해 보았어요. 몇일 차이로 왔는데 참치 상태도 그렇고 전에 날치알도 뿌려주고 식감도 오동통 했는데 너무 다른 것 같다 하니 쉐프에게 한번 문의해 보겠다고 가져갔어요. 

친구가 몇일전 오더했을 때 (좌)랑 너무 다른 비주얼

크게 달라진 건 없이 원래 없던 날치알 아주 조금 추가해주고 사실상 필요 없는 꽃잎만 엄청 늘어서 다시 들고와서 어이없어서 친구랑 빵터진 순간이에요. 양이 아쉬웠지만, 상큼하게 시작하기로 맛은 괜찮았어요. 

여기는 홍합 종류가 이태리 스타일, 일본 스타일, 프렌치 스타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살짝 마늘 향과 타임 허브 향이 나는 프렌치 스타일로 주문해 봤어요. 

홍합 요리에 감튀는 빠질 수가 없죠! 애피타이저 에서 살짝 실망했던 마음이 맛있었던 감튀로 인해 살짝 녹았어요. 

홍합도 크기 자체는 꽤 작은 편이지만 달달한 편이라 짭짤한 감튀랑 단짠단짠 궁합이 좋더라구요~! 

메인으로는 여기 시그니처 메뉴 중에 하나인 US 프라임 비프 스테이크를 미디움 으로 주문했지요. 

딱 알맞게 구워 나온 스테이크가 질기지 않고 맛있었고, 구운 야채들도 넘넘 맛나더라구요. 

음식이 입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 모르는 수다 중에도 한번씩 보이는 아름다운 홍콩 오션뷰가 너무 좋더라고요. 낮에 와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추운 연말이지만 이곳을 찾아준 모든 분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난 음식 드시면서 마음만은 따듯한 연말 보내시길 바래요~ 

오늘도 찾아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들고 찾아올께요! 조이낀~(=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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