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로하스파크 최대 주거지역 프로젝트 완공 직전, 홍콩 집값 떨어질까?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로만 오르는 홍콩의 아파트 집값이 조정 될 수 있으려면 그만큼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 공급량이 늘어나야 겠지요. 홍콩의 동쪽 지역 대표 거주단지인 정관오 지역에 위치하는 신규 아파트 단지 로하스파크 (Lohas Park)에 곧 3개의 최대 주거지역 프로젝트 완공을 앞두고 있어요. 홍콩 Lohas Park 지역 신규 공급 증가로 인해 아파트 가격 과연 하락하게 될까요?   

2021년8월 로하스파크 지역 신규 아파트 단지뷰 (출처: SCMP)

원래 드림시티 'Dream City' 라고 지역명을 정했던 이 곳은 로하스파크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의 약자로 Lohas Park 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현재 로하스파크의 대규모 3개 아파트 프로젝트명은 1)Sea To Sky, 2)Marini 및 3)Montara로 올해 1분기에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4,200채의 주택 공급 증가가 되면서 아파트 가격에 약간 압박을 받을 것으로 홍콩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예상하고 있어요. 

입주를 앞둔 홍콩 로하스파크 지역 Marini 

이중 Marini 가 1,653채로 3개 중 가장 큰 프로젝트이며, 그 다음 Seat to Sky 가 1,422채, 그리고 Montara 가 1,120채를 보유 하고 있는데요! 홍콩의 가장 큰 부동산 중개업체 중 하나인 Centaline Property Agency 의 정관오 지역의 Stanley Ng 판매 이사는 “임대료는 같은 시기에 많은 새 아파트를 구할 수 있디 때문에 확실히 큰 하향 압력에 직면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상승중인 정관오 지역 평방피트 당 매매가격

또 다른 중개업체인 Midland Realty 의 판매 매니저인 Alex Wong 에 따르면, "Sea To Sky 의 침실 2개짜리 468sq ft (약13평)짜리 아파트는 최근 월세를 16,000홍콩달러 (원화 240만원)에 임대 했는데, 이는 호가보다 5% 저렴하다"고 덧붙였는데요! 한국에서 13평짜리 아파트를 240만원에 월세 내고 살면서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다고 뉴스에 나오지는 않을텐데 대강 홍콩의 살벌한 집값이 느껴지시지요? 

 

 

정관오 (Tseung Kwan O)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홍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고 지역 대학과의 근접성 덕분에 세입자들에게 오랫동안 인기가 있어온 지역 입니다. South China Morning Post 뉴스에 따르니 이 지역의 임대료는 2019년 홍콩시위와 코로나를 맞으면서 5-10% 이상 하락했지만 정부에서 바이러스 통제를 실시하면서 대학과 학교가 정상 운영 재개하게 되고 따라서 올해 임대료가 조금씩 다시 올라 평균 임대료가 2019년 보다 약 10-15% 높아졌다고 하네요. 

Lohas Park 지역 첫 오픈한 쇼핑몰 

2020년에 480,000평방피트의 로하스 쇼핑몰이 개장하고 이 지역에 국제학교와 유치원도 들어서면서 더 많은 현지인과 외국인 가족이 입주를 희망할 것 이라고 에이전트 들은 얘기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오픈하는 아파트 들은 다양한 평면 크기를 제공하고 있으면서 새 건물이 클럽 시설들과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 할 것으로 전망 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홍콩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이 정관오 와 로하스파크 지역의 임대료에 대해서 여전히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Midland Realty의 수석 지역 관리자인 Eric Fong 은 Montara, Sea to Sky, 및 Marini 의 공급을 잘 소화한 후 임대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관오와 람틴 지역을 잇는 터널이 올해에 완공을 하게 되면 이 지역의 교통 체증이 완화 되면서 지역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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