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이상의 홍콩 고급주택, 작년 사상 최고 거래 실화?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평균적으로 아파트 집값 평당 1억을 호가하는 홍콩의 주택 시장에서 150억 이상을 호가하는 홍콩의 고급 주택들의 2021년도 거래 실적은 어떠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팬데믹 여파로 침체했던 고급 주택 판매가 믿을 수 없이 작년 사상 최고 거래 규모를 경신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전문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회사인 Collier International 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 동안 150억 이상 (1억 홍콩달러)의 고급 주택의 총 거래 규모는 464억 홍콩달러 (약 6조원)에 근접 하다고 발표 했습니다. 이는 20년도 11월과 비교 했을 때 약 60% 증가한 거래량 이라고 하는데요!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고급 주택 구매자 중 약 절반이 중국 본토인 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워낙 홍콩의 집값이 올라가는 데 기여를 한 부분이 중국 본토인들의 투자 이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부분은 아니지만, 코비드로 인해서 홍콩의 국경이 봉쇄되어 있는 상황에서 작년 2021년 고급 주택 판매 급증 현상이 일어난 것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홍콩 증권 거래소에 중국계 기업들이 다수 상장하면서 기업 창업자를 포함한 최고경영진들이 더욱 홍콩 고급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네요.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해동안 중국 본토인들이 224개의 고급 주택을 구매 했으며, 이는 지난해 128개 보다 33.3%증가한 수치 라고 합니다. 이중 대표적으로 수퍼리치에 속하는 SF Express 의 설립자 왕웨이와 아내 탕라이칭 이 지난 2021년초에 미드레벨의 고급 주택 3채를 총 4억9320만 홍콩 달러에 구매하여 현지 언론이 보고 하기도 하였어요!

SF express 창립자 Wang Wei

고급 주택 부동산 가격도 올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4.5%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Jones Lang Lasalle (JLL) 의 중화권 리서치 책임자인 닐슨 웡은 “반 정부 시위와 수 차례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고급 주택 시장 가격이 계속 조정되면서 12.6% 정도 하락했다. 그러나 21년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5.7% 반등했다” 고 발표 했어요. 

홍콩에서 좋은 위치에 있는 고급 주택은 계속 해서 부유 구매자의 주거지나 투자 자산 대상으로 관심이 높으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점차회복 하면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하니 세계 최고 요지부동의 부동산 가격을 자랑하는 홍콩의 1위 자리는 당분간 내어줄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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