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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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은 국토 면적이 1104㎢로 서울시의 약 1.8배 (서울시 605㎢) 크기를 자랑하지만 700만 명이 넘는 홍콩인들이 밀집해 있어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편이에요. 홍콩은 주거지 개발이 가능한 지상 토지가 사실상 고갈된 상태라, 미국 CNBC 매체는 홍콩 정부가 30여 년 전부터 토지 공급의 부족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하려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홍콩에서 지하상가 개발을 위해서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홍콩은 급속하게 도시화를 하면서 중국 부호들 포함 해외투자자들도 대거 홍콩 부동산에 뛰어들며 사실상 토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집 값은 점점 하늘로 치 솟아 전 세계에서 집 값이 가장 비싼 도시가 되었는데요. 따라서, 토지 수요 충족을 위해서 상 하수처리시설과 데이터센터, 급수장 등 각종 대형 기반시설은 지하동굴로 옮기고 지상에는 집을 더 짓고 보행자 공간을 확대 하자는 지하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는 상황이에요. 

홍콩에도 지하상가가! 출처: SCMP

홍콩은 워낙 보행자 도로의 폭이 좁고 인구밀도는 높고 바삐 움직이는 도시라 뾰족 하이힐을 신고 일반 도로를 걷는 사람을 보는 것은 거의 드물 정도인데요! 연구에 따르면 홍콩의 대표 중심 사업지역인 침사추이 (Tsim Sha Tsui) 지역의 일인당 보행 점유 공간이 1.82m2 밖에 되지 않는데, 약 1만4,000m2의 지하 보행자 공간을 건설하면 이 일인당 점유 공간은 약3.4m2 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물론, 대부분의 홍콩 시민들은 더 넓은 보행공간을 위해 지하공간을 상업,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용도로 개발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하네요! 

운동화만 보이는 홍콩 커즈웨이 베이 거리

 

 

우리나라는 고속터미널 고투몰, 강남역 지하상가 등의 지하상가가 활발히 애용되듯 일본에도 상업적인 지하공간이 잘 발달 되어 있어 도쿄 쇼핑을 가도 지하상가 쇼핑을 빼 놓을 수가 없죠! 홍콩은 아직 우리나라, 일본, 혹은 대만처럼 지하상가가 발달되어 있지 않고, 굳이 꼽아보자면 지하철 환승역에 주로 편의점, 베이커리 등의 체인점이 소수 입점해 있는 정도랍니다. 

출처: HongKong Business

근래의 홍콩에서 지하공간 개발중 가장 핫한 사례는 [카이탁 (Kai Tak) 프로젝트] 인데요! 홍콩정부는 10년간 이 카이탁 지역을 중심으로 카올룽의 동부 지역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향후 새로운 랜드마크 업무 지구로 육성하고 있어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연락하고 지내는 에이전트들도 몇 년 전부터 카이탁 지역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카이탁 mtr 역에서 카올룬 시티 (Kowloon City)와 토카완 (To Kwa Wan) 지역을 연결하는 약 1,210평 크기의 2개의 지하상가를 건설할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지상과 지하 연결통로가 설립되는 이 지하상가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고투몰과 유사하게 운영될 것으로 보이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카이탁 프로젝트 개발 현장

홍콩의 지하철인 mtr 도 한국의 인재들이 와서 기술전수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알려지는 바, 지하상가 개발을 잘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건설 및 설계 관련 혹은 부동산 개발 회사 등에서 홍콩 지하공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 싶네요. 또한 새로운 지하상가가 개발되면 제품 좋고 트렌디한 한국 제품들이 많이 입점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마저 되구요! 

그리운 내 힐링 스팟 고투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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