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침사추이 G One Sushi (鮨一) 일식, 대만 디저트 Meet Fresh 후기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지금은 넷플릭스로 전 세계 거의 지구를 흔들 만큼 K-entertainment 가 흥행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 홍콩에는 일본과 대만 연예계가 참 유명했었는데요. 피부로 느끼기에는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때부터 홍콩에 한식당들이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그전부터 꾸준히 홍콩에는 참 많은 일식당과 대만 식당들이 사랑을 받아왔어요. 오늘은 홍콩 침사추이 지역의 일식 이자카야 식당 G One Sushi와 대만 디저트 Meet Fresh를 다녀온 후기 포스팅으로 찾아왔어요, 함께 가보실까요?  

鮨一 (G One Sushi Japanese Restaurant)

주소: 18F, The Lamma Tower, 12 Hau Fook Street, Tsim Sha Tsui 

鮨一 일식당은 침사추이 mtr B2 exit 으로 나가서 3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를 하고 있어요. 빌딩에 도착을 해도 간판에 무심하게 영문 이름과 층수 표시 없이 鮨一 만 표기되어 있는데 일단 18층으로 가서 안내를 받으시면 되고 저희는 자리가 없어서 한층 위로 올라갔어요!  

이곳은 이자카야 같은 곳이고 우니 (성게알)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우니 덮밥이 유명하다고  친구가 예약한 곳이었어요. 우니 덮밥은 작은 게 198 홍콩달러 (약 3만 원) 큰 사이즈가 298 홍콩달러 (약 45,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약 3년전에 같이 일본에 놀러 갔던 홍콩 친구랑 함께한 자리라 그때 도쿄 시내에서 갔던 초밥집 얘기, 쇼핑하다가 한 시간이나 줄 서서 일본식 팬케이크 먹은 얘기 등을 나누며 분위기에 젖었네요. 불빛이나 J-pop 노래가 한데 어우러져 분위기가 꼭 진짜 일본에 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홍콩에는 워낙 일식당이 많고 가성비 좋게 좋은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개당 따로 시킬 때의 가격대는 좀 사악한 편이었어요. 참치 토로는 스시 딱 한 개가 17,000원이 넘더라고요. 

 

먼저 시킨 우니 덮밥 소 자가 나왔는데 정말 사진으로 봤을 때 보다 작게 느껴질 정도의 사이즈 였어요. 

금가루가 송송 뿌려져 나왔는데 살짝 와사비 간장을 묻혀서 김에 싸 먹으면 꿀맛이지요! 

우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홍콩에서 제가 애정하는 우니 덮밥집 Big Bang Don을 추천드려요!  

https://hereishongkong.tistory.com/6?category=932679 

[홍콩맛집] 일식 덮밥 Big Bang Don (爆丼屋)

스페셜 스시 세트는 가격 대비 타 일식당 대비 스페셜한 감동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아쉬워서 튜나 롤 하나 시켜 보았는데 이건 맛있었어요! 보자마자 서로 젓가락으로 하나씩 집어 들어 먹고 나서야 사진을 찍어버렸네요. 

참치롤 추천! 

홍콩은 굉장히 습한 도시라 겨울에도 택시와 실내에는 계속 에어컨을 틀어놓는 답니다. 실내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늘 에어컨에 대응을 해야 해서 늘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하는 도시예요. G one 식당이 너무 추워서 바로 앞에 있는 따듯한 대만 디저트를 먹으러 자리를 이동했어요.  

Meet Fresh (대만식 디저트)

주소: Shap 2-3, G/F, Workingport Commercial Building, 3 Hau Fook Street, Tsim Sha Tsui 

이 곳 앞에 지나가면 늘 밖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 이른 저녁시간이라 다행히 거의 줄을 서지 않고 입장했는데 나갈 때는 저녁 먹고 온 사람들 덕분에 인지 줄을 많이 섰더라고요. 여기는 홍콩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만식 디저트 집인데 팥죽 베이스에 본인이 원하는 토핑을 추가로 오더 할 수도 있어요.

떡 같은 고명도 들어있고 무 같이 생긴 것은 무엇일까 얘기하니 친구가 구글로 찾아서 보여주니 토란 이네요. 

팥죽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맛이 크게 달지도 않고 식사 후에 따듯하게 마무리 해서 좋았어요! 

오늘의 소소한 홍콩 소식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감사한 일들로 팍팍 채워지는 하루 되기를 바라면서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로 찾아올게요! 조이낀~(=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