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9월 1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 정부가 4,5월에 각각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항공편을 금지한 이후 홍콩은 가사도우미 부족을 겪었는데요! 지난주에 체결된 협정에 따라 다시 도우미들이 홍콩에 도착하기 시작했어요. 지금 홍콩은 격리 호텔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데,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위한 츈완 실카 호텔은 11월1일까지 만실이라 호텔 예약 하는 것이 복권 당첨 이라는 말이 오가고 있어요. 심지어 400홍콩달러 정도 했던 헬퍼 전용 격리 호텔은 두배로 올라 20,000 홍콩 달러를 고용인이 호텔에 선금으로 지불 해야 하는 상황 이라고 하네요. 최악의 호텔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자가격리를 호텔격리 지침으로 바꾼 것만 같지요? 그럼 금주 홍콩 경제 트렌드 함께 보시죠! 

 

 ㅇ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하에 실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저금리 개인 대출 제도인 ‘100% Personal Loan Guarantee Scheme’에 대한 신청 기간을 2022년 6월까지로 연장할 예정임. (출처: news.gov.hk, 8.31)

  ㅇ 홍콩통계청에 따르면, 7월 홍콩의 총 수출액과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2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2021년 1~7월 간 홍콩의 상품 무역 총액이 56,168억 홍콩 달러(약 7276억 미 달러)로 2018년 동기 대비 13.1% 높은 수준을 기록함. (출처: news.gov.hk, 8.26)

  ㅇ 홍콩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7월 홍콩 소매업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상승한 272억 홍콩 달러(약 35억 2,300만 미 달러)를 기록함. 품목별로 ‘의류’와 ‘주얼리 및 시계’에 대한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30.7%, 27.1% 상승하여 전체 품목 중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여줌.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전자소비권 발급 정책이 소매업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출처: news.gov.hk, 8.31)

 

ㅇ MPF(강제퇴직연금) 관리국에 따르면, 홍콩에서 영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지급한 MPF 연금 수당 금액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66억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골드맥스이민컨설팅 이사인 베니 청은 홍콩인을 위해 영국과 캐나다 등이 시작한 영주권 제도가 이주민의 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