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메이드인 ‘홍콩’ 브랜드 7가지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은 한때 전 세계적으로 품질의 표시로 간주되는 '메이드 인 홍콩' 도장을 가진 제조 강국이었습니다. 1980년대의 상승하는 비용으로 인해 많은 회사들이 생산 시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었지만, 몇몇 제품들은 아직도 홍콩 브랜드로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홍콩의 상징적인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볼께요!

 

Po Sang Yuen 꿀
홍콩 현지에서 생산되는 꿀 브랜드는 그리 많지 않지만,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슈퍼마켓 진열대에 눈에 띄게 보이는 긴 수염을 한 남자의 로고 덕분에 제품을 잘 찾는다고 하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자세히 보면 그의 수염이 실제로 벌떼랍니다! 홍콩의 Fanling 에 위치한 Po Sang Yuen 은 1923년에 설립된 홍콩의 첫 번째 상업적인 양봉 농장이에요. 이 곳에서 다양한 꽃들로 꿀을 생산하고 벌집과 건강 보조 식품들도 판매합니다.

 

레드-화이트-블루백
홍콩에서 일명 레드-화이트-블루백으로 불리는 이 나일론 캔버스 소재의 가방은 홍콩 직물로 깊게 짜여져 있어요. 원래 농장과 건설 현장에서 방수포로 사용되었던 이 재료는 샴수이포에 있는 와응아이 캔버스의 소유자에 의해 이제는 유명한 휴대용 형태로 변형되었는데요! 이 가방은 중국 본토에 사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1970년대에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그 이후 홍콩의 상징이 되었고 많은 브랜드와 예술가들에 의해 수정되었어요. 이 나일론 캔버스 백은 워낙 크고 많은 물건을 넣어도 워낙 내구성이 좋고 가벼워서 저는 이사 할 때 유용하게 잘 사용 하기도 했답니다.

 

Camel
홍콩 친구에게 “이거 홍콩 브랜드야~” 하면서 색상이 눈에 띄는 텀블러를 선물 받은 적이 있어요. 이 Camel 브랜드는 1940년에 설립되었는데요. 이 진공 플라스크는 외부 케이스가 수직으로 파인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실용적이기도 하지만 워낙 화려한 컬러와 종종 꽃무늬나 다른 장식용으로 좋은 디자인 덕에 구매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카멜은 창립 75주년 이후 리브랜딩 캠페인 덕분에 홍콩에서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요!

홀가카메라
세상이 디지털 화 되어 가면서 카메라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모를 수도 있는 이 Holga 카메라도 홍콩 브랜드 입니다. 플라스틱 미디엄 포맷의 필름 카메라는 1980년대에 발명되었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었는데요! 예술적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만드는 능력으로 유명한 이 카메라는 뭔가 장난감과 같은 형태와 기능에도 불구하고, Holga는 2007년에 The White Stripes와 크로스오버를 시작하면서 계속 브랜드 명성을 이어 가고 있어요!

포차이 필

투명한 플라스틱 튜브에 포장된 이 알약은 10가지 이상의 중국 약재로 만들어 진 소화제 입니다. 100년 이상 전에 만들어진 알약 으로 홍콩의 국민 소화제 답게 여느 약국 또는 매닝즈, 왓슨즈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급체 했을 때나 느끼한 음식을 먹고 속이 느글 거릴 때에도 포차이필을 먹으면 속이 뻥 뚤리는 느낌이 나면서 속이 편해 지는 장점이 있어요! 한국의 홍콩 여행 가이드에도 소개 될 만큼 홍콩에 오시면 포차이필을 몇 통씩 쟁여 가는 한국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Two Girls 

빈티지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이 제품은 Fook Tien Fung 이 창립한 뷰티 브랜드로 무려 시초가 18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중국 사회에 아직 사용할 수 있는 고급 화장품이 없던 시기에 최초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대표 제품인 플로리다 워터(Florida Water, 미국 플로리다 주와는 무관)의 제품 설명을 보면 세균을 죽이고, 열사병을 치료하고, 방향제로 작용하며, 또한 뜨거운 목욕탕에 릴랙싱한 향기를 더 해주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해요.

 

대나무찜질기

딤섬이 유명한 홍콩에서는 이 딤섬이 난로 위에서 태어나게 해주는 역할을 한 것이 이 대나무 찜통 입니다. 요새는 중국에서 대량 생산이 되고 있지만, 홍콩의 Tuck Chong Sum Kee 에서는 아직도 직접 제조 되고 있어요.  홍콩 사잉푼 지역에 있는 이 매장에서는 5세대 후계자가 다양한 크기의 찜통을 손으로 조립하며 진짜 홍콩 기념품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식당가들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제품으로 남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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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낀~(=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