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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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혼밥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워낙 나름 바쁜 스케줄에 치여 살다보니 빨리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가 종종 있어요. 오늘은 혼자 먹으러 가도 안 창피한, 맛도 좋고, 실내도 깔끔한 야키니쿠 식당인 #GYU-KAKU를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GYU-KAKU 

주소: Windsor House Shops 112-115, 311 Gloucester Rd, Causeway Bay

사실 이날 오전에 정신 없이 일하고 있는 한때 미국에 살고 있는 제 제일 친한 친구가 이런 사진을 보내 왔어요. 

친구가 보내준 사진1
친구가 보내준 사진2

위에 보내준 육회 까지도 참겠는데 아래 사진을 보는 순간 제 머리 속에 그냥 "오늘은 소고기다!" 가 각인 되어 버렸죠. 

친구가 보내준 사진3

그리고 오후에 외근 미팅을 마치고 저도 모르게 제가 좋아하는 야키니쿠 체인인 GYU-KAKU 에 발걸음이 향하고 있음을 발견 했어요. 개별로 불 투명한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뭔가 아늑하고 혼자 개인적인 공간에서 먹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제일 창끝 아늑한 자리 당첨! 일단 착석하면 종업원 분이 따듯한 차를 가져다 주는 건 대부분의 홍콩 레스토랑 스타일과 같구요. 

메뉴는 보라고 가져다 주지만, 착석 하면 가져다 주는 영수증 내 QR 코드를 통해 들어가서 직접 모바일로 주문을 해야 해요. 

일단, 저 얇고 살살 녹는 육회 사진을 본 이후 저는 YAKI SHABU 를 하나 주문 해야 했어요 ㅎㅎ 

일본 와규 비프 중 SUPREME 버전으로 주문 완료 했어요. 평소에 고기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라서 기왕 한번 먹을 때 그래도 최대한 맛있는 부분으로 조금만 먹는게 제 스타일 이에요. 

그리고 요거 요거! 순두부에 김가루와 마늘 소스가 올려 있는 애피타이저 추천해요!! 

두부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김가루와 마늘 조합에 안 좋아할 수 없는 궁합 이에요. 

이 얇은 종이 한장 같은 고기가 72홍콩달러 (12,000원) 라니... 불판에 앞뒤로 쓱싹 약하게 익힌 후에 함께 나오는 노른자 둥둥 간장에 찍어 먹으면 순식 간에 사라 지는 마법! 

종이 한장 처럼 정말 얇아요. 마블링 끝내 주지 않나요? 

요거 한입이 금방 입 안에서 씹지도 않은 거 같은데 녹아 사라졌어요! 

그리고 나온 SUPREME 와규 비프 4조각! 저는 이 정도면 기분 좋게 먹는 양으로 딱 맥스 인 것 같아요. 도대체 쯔양은 어떻게 소고기 3킬로를 먹방 하실 수 있는지 볼때마다 신기하고 부럽기도 해요.  

잠시 불멍을 해 봅니다.... 

중간에 티 리필이 필요해도 이렇게 다시 모바일로 QR 코드 찍고 들어가서 Other -> Call services -> Tea Refill 을 클릭 하면 바로 멀리서 종업원이 와서 리필해 줍니다. 그래서 벨 누르고 띵동 띵동 하는 소리 없이 조용 한 점 좋아요. 

윤기 좔좔 흐르는 고기 먹으니 또 운동 하러 가는 재미가 쏠쏠 할 것 같아요! 김가루 뿌려진 밥은 반공기만도 주문 가능해서 살짝 아쉬워서 추가 했어요. 테이블에 비치된 마늘 소스 살짝 발라서 먹으면 맛있어요. 

이렇게 저도 모르게 고기 먹으러 가서 6만원 을 결제 하고 나왔네요. 들어가서 주문 하고 다 먹고 나오기 까지 35분도 채 안 걸렸다는 사실이 더 웃긴거 같아요. 

나올때 이런 후식 캔디를 주지만 살짝쿵 패스! 홍콩에서 일본 와규 비프 바베큐 구이는 저는 여기 GYU-KAKU 넘넘 추천해요! 

오늘도 찾아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들고 찾아올께요! 조이낀~(=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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