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11월2일(수) 홍콩에서는 몇년 만에 글로벌 은행가 및 펀드 매니저들이 모여 글로벌 금융 지도자 투자 정상회의 (Global Financial Leader's Investment Summit)가 열렸습니다. 당일 태풍 Nalgae 강타에도 불구하고 200명의 글로벌 금융 및 은행 리더를 위한 만찬 리셉션과 West Kowloon 지역의 M+Museum 투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정상회담이 진행 되었는데요. 홍콩의 존리 행정장관은 홍콩을 기회의 시장으로 보고 글로벌 은행들이 사업을 촉구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주 홍콩 경제 트렌드 살펴 보실까요?
ㅇ 홍콩의 최대은행인 HSBC는 시중 대출금리 14년 만에 최고 수준 인상을 발표 하였음. HSBC의 최고 대출 금리는 11월4일(금) 부터 5.375%가 될 것이며, 홍콩 금융관리국은 홍콩 기준금리가 즉시 효력을 발휘하여 14년 만에 최고치인 4.25%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하였음. (출처: SCMP, 11/03)
ㅇ 홍콩 폴 찬 재무장관은 수요일 글로벌 금융 리더스 투자 서밋에서 세계 최고위급 은행가와 금융업계 리더들에게 "최악의 상황은 홍콩을 지나갔고 이제 풍부한 기회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홍콩에서 사업을 할 때"라고 말하였음. (출처: RTHK, 11/02)
ㅇ JP모건, 블랙록,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 고위 인사들은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정상회의에서 암호화폐, 블록체인이 금융의 미래를 재형성하고 있다고 의견을 나눔. JP Morgan의 CEO인 Daniel Pinto는 공공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관련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전하였음. (출처: SCMP, 11/03)
ㅇ 홍콩 기업의 절반 이상이 지난 1년 동안 인재를 고용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발표 하였으며, 홍콩의 고용 사이트인 Jobsdb 는 481개의 로컬 기업으로부터 채용 전망에 대한 응답을 수집한 바, 대부분의 고용주가 고용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부문은 '기업 영업'과 '사업 개발'이라는 결과를 발표 하였음. (출처: SCMP, 11/03)
ㅇ 홍콩 정부가 10월31일 발표한 7~9월 경제 성장률 추정치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4.5%를 기록 하였음. 이는 블룸버그 시장 전망치 마이너스 0.8% 보다 훨씬 낮으며, 2020년 2분기 (마이너스9%) 이후 최악의 지표임. 홍콩 정부 대변인은 3분기 경제 성장률 악화에 대해 외부 환경 악화와 국내 수요 둔화를 꼽았음. (출처: 홍콩 정부사이트 hkeconomy.gov.hk)
ㅇ 홍콩은 중국과 유사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외국의 인재들의 이탈이 심화하자, 지난 9월 약 3년 가까이 이어온 호텔 격리 정책을 폐지 하였으나 여전히 입국자는 사흘간 식당 등에 출입 할 수 없는 등 여러 방역 지침을 유지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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