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월3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Morgan Stanley에 따르면, 내년 2분기 코로나19 백신 출시로 인해 홍콩 내 소비 상승이 예상되며, 내년 3월~4월 홍콩-중국 출입국 제한 완화 에 따른 관광객수가 50% 증가 하는 등 내년 2분기가 되면 홍콩 경제가 코로나19 발생전 수준을 회복하며, 4분기까지 GDP는 지속 상승하여 2021년 GDP는 올해 대비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그럼 금주 홍콩경제 트렌드 한번 살펴볼까요? 

 

ㅇ 홍콩통계청에 따르면, 내수시장 및 국제시장 회복에 따른 올해 3분기 홍콩 GDP는 전년 대비 3.5% 하락을 기록하였으나, 2분기 GDP에 비해 5.6%로 축소된 하락폭을 기록함. 홍콩 내 개인 소비 지출은 2분기의 -14.2%에서 3분기에는 -7.7% 기준으로 증가하여 내수시장 경기는 지속한 회복을 보인다고 밝힘. 향후 몇 개월은 중국 경기회복에 따라 홍콩 수출은 개선될 것이며, 홍콩 내 코로나19 제4파 확산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올해GDP는 저년 대비 -6.1%로 8월에 발표된 예상 수치인 6%~8%보다 경기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출처:hket, 11.13)

 

ㅇ 홍콩 항공사인 HK Express는 11월 홍콩 본토 여행 항로‘#UOFlycation’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한 적자 행진으로 기업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조종사 임금 25%~40%, 승무원 임금 약 10% 삭감하며, 경영진은 15% 임금 삭감될 예정임. 항공사는 직원이 임금 조정을 받지 않을 경우, 근로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명시함. (출처: on.cc, 11.16)

  

ㅇ홍콩 8월~10월 실업률은 6.4%로 7월~9월의 계절 실업률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며 2004년 12월부터 16년 만의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홍콩통계청이 발표함. 실업자는 25만 7,800명으로 지난 3개월 대비 2,000명 감소했으며 취업률은 2,900명 증가한 363만 명으로 나타남. Law Chikwong 홍콩노동복지국 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은 고용 불안이 계속 있으며 홍콩 취업 시장 불황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경제 전문가에 따르면, 12월 홍콩 정부에서 코로나19 고용유지지원금 종료에 따라 실업률은 내년 4월까지 지속 상승하여 8%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출처: SCMP, 11.17)

 

ㅇ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디지털화에 따라 홍콩 대표 은행인 HSBC는 온라인 보험 관리 플랫폼을 출시하여 올해 판매된 보험은 약 23%는 온라인 채널로 매출되었다고 밝힘. 내년 중국-홍콩 출입국 제한 완화되면 중국 소비자들이 홍콩 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 때문에 온라인 보험 판매는 지속 증가하여 전체 보험 판매 수량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은행 업체는 디지털화를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함. (출처: HK01, 11.18)

ㅇ코로나19 확산예방 조치로 올해 4월~9월 홍콩 내 바(bar) 영업 금지에 따른 홍콩 수제 맥주 매출은 급속한 감소를 기록하였음. 이에 홍콩 수제 맥주 기업은 맥주병 대신에 음료수캔(can)으로 맥주를 담고 맥주의 유통기간을 연장하여 온라인 채널로 해외 수출을 개시하였음. (출처: hket, 11.17)

 

ㅇ ECA International에 따르면, 홍콩 코로나19 상황 및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경제침체에 따른 올해 홍콩 연간 평균임금 성장률은 2019년 대비 1.9% 낮은 +2.1%로 나타났음. 기업들이 내년 홍콩 경제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조를 반영하여, 2021년 평균 급여 성장률은 +3%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 요소를 고려하여 실제 평균 급여 성장률이 낮은 +0.6%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출처: hkcd,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