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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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은 매년 다양한 국제적인 전시회를 개최하며 전 세계 바이어들을 유치하는 전시의 도시로서의 명성이 있는데요! 매년 9월에 개최되는 국제 주얼리 전시회는 아쉽게도 금년도에 싱가포르로 지역을 변경하였지면, 6월에 개최되는 로컬 쥬얼리 & 젬페어 전시회는 기존대로 개최되어 다녀와봤어요. 금년도의 전시장 모습 어땠는지 한번 함께 가보실까요? 

Jewellery & Gem Asia Hong Kong 

장소: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날짜: 2022.06.16-19 

HKCEC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로 불리는 홍콩 완차이 컨벤션 센터에 도착 하시면 Design Gallery를 지나 전시장 입구로 가실 수가 있어요! 한두 달 전에 새롭게 Hong Kong Exhibition mtr 역이 개통하여 이제 카올룬 (구룡) 지역에서도 쉽고 빠르게 전시장까지 오실 수 있게 된 점이 작년과 다른 점이에요! 

전시회는 미리 웹사이트 상에서 pre-register 을 해 놓으시면 바코드가 있는 이메일을 받으시고 그럼 당일 전시장에서 수속이 훨씬 빠르답니다. 주얼리 전시회는 몇 년 전 전시장에서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이 있은 후로, 전시장 입장할 때 뱃지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고 꼭 신분증과 뱃지이름 그리고 얼굴까지 확인하고 입장이 가능하니 신분증 (홍콩 ID 혹은 여권)을 꼭 지참하셔야 해요! 

등록을 마치시면 받은 뱃지를 갖고 홀로 입장하시면 돼요! 국제 쥬얼리 쇼를 할 때는 전시장 5층까지 전부 꽉꽉 참가 부스로 채워지고 전 세계의 쥬얼리를 이 장소 안에서 다 만나볼 수가 있는데 6월 전은 로컬 전시회로 진행되다 보니 1층의 홀만 사용하고 있었어요. 

1층에만 전시 부스들이 있는데도 전시장이 평소보다 많이 비어 있는 느낌이에요! 

로컬 전시회는 확실히 특성상 국제 바이어들이 와서 네고하고 바잉 하는 모습이라기 보다는 거의 현지 분들 특히 우리 현지에서 얘기하는 타이타이 (Mrs, 사모님들을 일컫는 말) 분들이 쇼핑하러 나오는 쥬얼리 시장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요. 

통상적으로 홍콩의 국제 전시회가 열리면 이 부스 사이사이의 통로가 너무 좁게 느껴질 정도로 인파가 있는데, 딱 봐도 썰렁한 편이죠? 작년 보다 더 방문객이 적어 보이는 느낌이에요. 

중국 혹은 홍콩 타이타이 분들이 선호하신다는 옥 제품들은 딱 봤을 때 퀄리티가 분간이 쉽지 않은데 그냥 밋밋한 팔찌 하나가 60만 홍콩달러 이상 (약 1억)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전시장에서 소량으로 물건들을 떼어다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가격대가 저렴한 14,18K 골드 제품들도 이렇게 전시장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국제전시회는 B2B 특성상 직접 판매는 안 하고 상담만 받고 미리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컬 전시회는 거의 B2C 느낌이에요! 

 

 

다이아몬드 테니스 팔찌는 매년 잘 판매되는 스테디 셀러 이지요? 브랜드 마케팅 비용 거품이 빠진 도매가격으로 구매하기 좋은 찬스인 것 같아요. 

로컬 스타일의 전시회를 보면서 내년에는 홍콩이 무격리 지역으로 다시 크고 작은 국제 전시회가 열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전시회는 다른 나라를 직접 가지 않아도 각기 테마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여서 다 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심플한 디자인의 14,18K 골드 제품들은 전시장에서 사놓았다가 선물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쥬얼리 쇼에 한 가지 또 재밌는 부분은 이렇게 빈티지 명품 시계를 가까이서 보고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롤렉스, 삐아제, AP, Panerai 등등 우리가 잘 아는 브랜드 제품들 중 대부분 현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는 명품의 빈티지 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작년에 선보였던 제품들에서 크게 변한 건 없고, 가격대는 살짝 더 오른 것 같더라고요. 

 

홍콩 사람들은 워낙 순금을 좋아해서 애기 돌잔치부터, 결혼식, 혹은 집안의 대소사에 순금 선물하는 것을 좋아해요. 디자인보다는 그냥 금 투자라고 생각하고 소장각으로서 바잉을 하는 거겠죠! 

직접 쥬얼리 매장은 운영하는 분들은 전시회 때 좋은 다이아 제품들만 대량으로 구매해서 보석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인 마운팅 부분을 직접 디자인해서 판매하시기도 하지요. 아주 작은 돋보기인 루뻬를 들고 와서 다이아 감정을 직접 보고 구매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올해는 조금 한산한 쥬얼리 전시회 현장 모습이었는데요! 내년에는 다시 활기찬 국제 쥬얼리 전시회 현장 소식으로 찾아오게 되면 좋겠네요. 

홍콩 쥬얼리 전시회에 관심 있는 분들은, 작년도 쥬얼리 전시회 참관기 포스팅 링크를 아래 올려두었으니 참고해 보세요! 

https://hereishongkong.tistory.com/217?category=932677 

 

2021. 6월 홍콩 쥬얼리 전시회 (Jewellery & Gem Asia Hong Kong) 참관기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에서는 세계에서 혹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를 다양하게 개최하고 있고 매년 3월, 6월, 9월, 12월에는 홍콩 주얼리&젬 페어가 열려 세계 각

hereishongko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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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로 찾아올게요! 조이낀~(=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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