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4월 3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기는 홍콩입니다! 

 

드디어! 홍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가 된다는 소식이에요! 식당 영업이 몇달간 6시 이후 금지에다가, 피트니스 센터/짐도 운영 금지라 좋아하는 운동도 못해서 힘들었는데 드디어 식당은 밤 10시까지 영업 연장, 하고 피트니스 센터도 운영을 재개 합니다. 한국처럼 백신 접종자에게 격리 면제 소식도 곧 들려오면 정말 좋겠어요! 그럼, 금주 홍콩 경제 트렌드 살펴볼까요? 

 

□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1단계 완화 (4.21일부터):
ㅇ 공공모임 인원제한 2인→4인 완화, 사적모임 2가족 구성원까지만 가능하던 규제 해제 
ㅇ 피트니스 센터, 미용센터, 안마센터, 놀이공원, 박물관, 오락실, 영화관 등 재개
  - 수용인원의 50% 인원 제한, 시설 내 모임은 최대 4명까지 가능. 
  - 영화관 내 음식 제공 및 섭취 금지. 단, 직원 및 고객들 모두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영화관 내 음식 제공 및 섭취 가능
ㅇ 식당 영업시간 제한 18:00→22:00로 연장, 테이블 당 인원제한 2인→4인 완화
  - 20인 이상 연회 금지
  - 식당 직원 3일마다 RAT 검사 진행
  - 바/술집 영업중단
ㅇ 30인 미만의 로컬투어 재개, 투어가이드 등 투어 참여 직원은 백신 3차까지 접종해야 함.
  - 투어 참여자까지 모두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며 출발 전 RAT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결과가 나온 경우, 투어기간 최대 100명까지 활동 허용  
ㅇ 수영장, 해변 출입 금지

  ㅇ 은행 Standard Chartered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홍콩의 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22년 1분기 경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추산. 그럼에도 불구,  최근 홍콩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 및 전자 소비 바우처 지급 등에 따라 오는 2분기 홍콩 경제가 다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출처: hkcd, 4.11)

 

ㅇ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Fitch Ratings는 홍콩의 GDP 성장률이 2021년 6.4%에서 2022년 1%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홍콩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인해 홍콩의 경제 실적이 악화된 점을 반영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 GDP 대비 2022년 홍콩 정부의 재정 적자 비중은 3%, 2023년에는 소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홍콩의 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 (출처: hkcd, 4.10)

 

ㅇ 홍콩 상무경제발전국(Commerce and Economic Development Bureau) Edward Yau 국장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일정에 따라 5월 이후 로컬투어 및 공해 크루즈 여행(“cruises to nowhere”)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투어가이드들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하며, 투어 참여자들은 출발 전 신속항원검사(RAT)를 진행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외국인 입국 제한이 단기간 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여행업의 매출 반등은 당분간 국내 여행 위주로 될 전망임. (출처: SCMP,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