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외식이 잦은 홍콩 라이프에서 코로나 방역지침과 정부 권고에 따라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날이 부쩍 늘었어요. 다양한 밀키트를 슈퍼에서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는 요즘 이지만, 1960년대 이화원을 시작으로 홍콩 한식당의 한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는 킴스스푼에서 출시한 갈비탕이 어느덧 제 냉동고를 가득 채우고 있더라고요! 추천 포스팅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Kim's Spoon
주소: Shop 114 & 116-9 Wan Chai Shopping Arcade Harbour Centre, 25 Harbour Rd, Wanchai
킴스 스푼에 들어가면 직접 레스토랑 안에서 식사를 하실 수도 있고 포장해서 바로 드실 수도 있지만, 계산대 옆에 냉장고에 밀키트를 판매 중에 있어요! 여기서 판매 중인 닭 불고기, 잡채, 해물 순두부찌개, 비빔 야채, 인삼 갈비탕 전부 다 한 개 이상씩 구매해서 먹어봤네요.
코로나가 심해지고 2인 이상 식당 방문이 금지여서 그런지 레스토랑 내에 사람들은 별로 없고 배달 혹은 테이크 어웨이 주문이 많아 보였어요.
레스토랑에서 직접 먹지 않고 테이크 아웃을 하면 10% 가격 할인도 해주고 있어요! 장어에 볶은 김치가 밥과 함께 나오는 런치 메뉴도 종종 시켜 먹는 음식 이에요.
저는 이 레스토랑을 지나칠 때 마다 두세 개씩 갈비탕을 사서 집 냉동고에 보관해 놓고 있어요. 해물 순두부찌개 밀키트는 레스토랑에서 직접 먹거나 포장해서 먹는 맛이 훨씬 좋더라고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요즘, 냉동고에 차곡차곡 쟁여놓을 용으로 인삼 갈비탕 추천드려요!
홍콩은 현재 갑자기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올 경우에 관련 아파트를 아예 락다운 하고 입주자를 밖에 못 나가게 하는 사례도 있어서 저처럼 냉동고를 꽉꽉 채워 넣어야 안심이 되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직접 레스토랑에서 만들어서 포장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때마다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는 날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데 국물 맛은 일정하게 좋았어요! 따로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딱 간이 알맞게 배어 있는 느낌이에요!
아래는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 있는 날이었어요.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 편인데 다만 아쉬운 점이 배달이 되지 않아 직접 집에 들고 가야 한다는 점이에요! 470g짜리 꽝꽝 얼어있는 갈비탕이라 3개 이상 사서 들고 가기는 좀 무겁더라고요. 홍콩 거주하시는 분들은 킴스스푼 에서 판매하는 인삼 갈비탕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https://hereishongkong.tistory.com/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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