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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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2019년도에 개업전 부터 시끌벅적 하다가 개시하자마자 줄을 한시간 정도 서서 기다려야 들어가서 먹을 수 있다던 성수동의 블루보틀 매장 관련 현장 뉴스를 보면서, 유명세도 유명세지만 일인당 년간 커피소비가 500잔에 달해서 커피공화국 이라고 불린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을 어떻게 사로잡아서 그럴까 궁금했었는데요. 이제, 성수동 부럽지 않게 홍콩에도 블루보틀 매장이 생겨서 다녀와 봤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Blue Bottle 

주소: 15 St Francis St, Wan Chai

센트럴에 오픈 한 것은 좀 되었지만 완차이 St. Francis 에도 새로이 매장이 생겨서 방문해 보았어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시원한 스카이 블루 컬러의 트래블 머그 컵 이었는데요! 지난 달에 똑같은 사이즈의 컬러만 다른 머그 컵을 선물 받아서 고민 후 패스 했지만, 워낙 컬러가 쨍한 블루보틀 로고의 컬러가 기분 좋아 잠시 고민했네요. 

카운터를 바라보고 사이즈가 앙증맞은 콜드 브루 커피 캔들이 있었는데요. 캔 당 58홍콩달러 (약 8,700원) 으로 여기서 직접 판매하는 커피보다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매장 안에서 커피 드실꺼면 그냥 캔이 아니고 일반 커피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랑 친구는 점심을 거하게 먹고 가서 차가운 콜드브루 하나와 (50홍콩달러, 약 7,500원) 뜨거운 카푸치노 (45홍콩달러, 약 6,750원) 을 시키고 위로 올라갔어요! 3층짜리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서, 1층에서 주문하고 올라가면 2층,3층에 착석 하실수가 있답니다. 

 

 

매장 밖을 바라보면 건물 앞에 앉아서 커피를 할 수 있게 의자처럼 공간을 마련해 놓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포스팅 올리면서 알게됬지만 공공장소에서도 스킨쉽을 서슴치 않는 홍콩 여느 커플의 키스장면을 의도치 않게 포착했네요. 

저랑 친구는 3층에 편한 자리에 착석 하였어요! 밖에 막힌 빌딩 틈새로 하늘도 보고, 앞에 보이는 컬러풀한 계단에서 한 5살즘 되 보이는 여자 아이와 엄마가 풍선을 갖고 앉아 빵을 뜯어 먹으며 오순도순 얘기하는 거 보면서 우리도 엄마보고싶다! 격리 없이 언제 한국 가나, 이놈의 코로나! 를 외치기도 하구요. 

드디어 블루보틀의 커피를 맛볼 시간이 왔어요! 저는 카페인을 마시면 심쿵 하는 스타일이라 커피를 좋아하지만 많이 마시지는 못해 커피 맛에 관해 논할 자격은 없긴 하지만 제가 고른 카푸치노 맛은 솔직히 큰 감동은 없었어요. 커피는 특히 카푸치노나 라떼는 크게 유명하지 않은 카페라도 우리나라에서 마시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한참을 얘기하는데 좋은 자리를 너무 오래 차지 하고 있는 것 같아 살짝 눈치가 보여서 배는 불렀지만 아이스 초콜렛과 아보카도 토스트를 다시 사서 올라왔어요. 

비주얼이 대단한 건 아니지만, 저는 그 중에 아보카도 토스트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홍콩에서 블루보틀 기다렸던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 

오늘의 홍콩스토리도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버튼과 공감 하트 꾸욱 부탁드려요❤️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감사한 일들로 팍팍 채워지는 하루 되기를 바라면서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로 찾아올게요! 조이낀~(=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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