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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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건강식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글루텐 프리 이자 비건식인데, 맛도 동시에 잡았다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홍콩의 셩완 맛집을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이 곳의 색다른 점은 메뉴 별로 어떤 혈액형이 먹으면 좋은지 추천을 해 준다는 점이에요. 색다른 홍콩의 레스토랑, Dandy's Organic Cafe 함께 가보실까요? 

길가에 잘 보이는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고, 구글맵을 보고 찾아오는 사람 아니면 거의 단골손님이 많을 것 같은 곳에 위치 하고 있어요. 점심때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곧 대부분의 자리가 다 메꿔 졌는데 다 로칼보다는 테이블 마다 외국인이 한분씩 꼭 앉아 계신점이 인상 깊었어요.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명성 답게 메뉴 첫장부터 비건 제품으로, 백설탕을 사용하지 않으며 천연성분만 포함되어 있다는 등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어필을 하고 있더라고요. 

 

 

메뉴 마다 뭐 땅콩 알러지 있는 사람, 유제품 알러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약자로 표기해 준 점 [V: 100% 식물성 재료, VEG: 베지테리안, GF: 글루텐 비포함, NF: 땅콩 비 포함, DF: 유제품 아님, KETO: 케토 식품 이라는] 을 보면서 디테일 하게 신경 많이 썼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전에 호텔에서 베지테리안 이라고 얘기했는데 알고보니 고기와 연어를 갈아서 넣은 음식을 주었다고 정말 난리 소동을 피우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요. 서빙 하던 사람은 땀을 뻘뻘 흘리고 매니저는 나와서 정중하게 사과하고 당사자는 울면서 화장실을 가는 모습을 보면서, 종교적인 이유든 개인적인 신념의 사유든 음식 제한이 있으면 참 레스토랑 가서 식사 할때 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베지테리언, KETO 식사 하는분들이 선호 할 만한 메뉴 스타일 이더라고요. 

음료도 건강한 느낌이 물씬 나는 종류의 메뉴들로 소개 되어 있는데, 사과, 파인애플 주스에 아사이베리, 치아시드 등이 들어간 뷰티 디톡스 주스를 골라봤어요. 

일반 적인 주스가 아니고 정말 과일을 갈아 프레시 하게 나와서 더욱 건강한 느낌이었는데, 사과주스 베이스에 살짝 베리의 맛도 과하지 않게 나서 만족 했어요! 

먼저 애피타이저로 공유해서 먹은 음식은 모든 혈액형에 추천하는 전통 포르투갈 식 생선튀김 (Homemade Traditional Portuguese Fish Fritters) 이었는데 갈은 감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생선 맛 보다는 감자 맛이 좀 더 저에게는 강했던 것 같아요. 익숙한 맛은 아니지만 색다르게 맛있는 느낌이었어요! 

함께 한 일행이 시킨 메인 닭가슴살 요리는 특별히 더 O형 에게 추천한다는 Sweet Soy Chicken 메뉴 (138홍콩달러, 약 2만원) 였는데요! 간장 소스에 마리네이트 한 닭가슴살이 브로컬리, 완두콩 등의 야채와 함께 볶아져 나왔는데 보리밥과도 잘 어울리고 닭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짜지않고 맛있더라고요! 

제가 시킨 머쉬룸 & 케일 리조또는 모든 혈액형에 다 추천하는 메뉴로서, 감기를 이겨낼 면역력을 키워주고, 에너지 레벨을 업 시켜 주며 신진대사를 향상 시켜 주는 음식이라고 추천 사유를 잔뜩 열거 해 놓았더라고요. 음식 안에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듬뿍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태리식의 크림 들어있는 느끼한 리조또 타입이 아니고, 보리밥과 야채 볶음을 이용한 리조또로 양이 꽤 많았는데 다 먹어도 배가 정말 편안했어요. 

운동 덕후들이 즐겨가는 건강을 생각하는 맛집 이라고 해서 소개 받아 갔는데, 정말 음식을 먹고 나서 배가 편안하게 깨끗한 음식을 먹은 후에 느껴지는 기분 좋은 느낌의 레스토랑 이었어요. 다시 가면 저는 이 간장소스 닭 가슴살 메뉴를 시킬꺼에요! 셩완 지역 맛집 물색 하시는 분들, 꽁꽁 숨어 있어서 잘 안 보이는 곳이지만 건강을 생각하시는 여러분께 추천드려요! 

오늘의 홍콩스토리도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버튼과 공감 하트 꾸욱 부탁드려요❤️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감사한 일들로 팍팍 채워지는 하루 되기를 바라면서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로 찾아올게요! 조이낀~(=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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