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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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저는 홍콩에서 멋진 스카이뷰 보면서 스테이크 먹고 싶을 때 딱 떠오르는 몇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그중에 가성비도 상대적으로 괜찮으면서 맛과 뷰를 동시에 잡은 곳으로 늘 손꼽는 곳이 있어요. 오늘은 홍콩 아일랜드 중심에 있는 완차이 지역 빌딩 31층에 위치하여 파노라믹 홍콩 뷰를 감상 하며 먹을 수 있는 울루물루 (Wooloomooloo) 스테이크 하우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함께 가보실까요? 

Wooloomooloo 

주소: 31/F The Hennessy 256 Hennessy Road, 213 Johnston Rd, Wan Chai

홍콩은 현재 정부 방역지침 덕에 저녁 6시 이후에는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없고 Take-away 만 가능해요. 업무상이든 일반적인 만남이든 레스토랑에서 식사자리 모임은 점심때만 가능 하답니다. 복잡한 홍콩 도시에서 오랜만에 방문한 울루물루 스테이크 하우스의 탁 트인 바다 뷰를 보니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아래 오른쪽 초록초록한 부분은 홍콩의 유명한 해피밸리 경마장이에요. 홍콩의 경마 사랑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런치 메뉴의 메인 코스는 가끔 바뀌는데 현재는 토마토 스파게티, 연어, 치킨, 그리고 스테이크 중에 고를 수 있더라고요. 저는 원통형으로 두껍게 자른 소 안심 살인 필레 미뇽 (Fillet Mignon)을 골랐어요.  

먼저 식전빵이 나왔어요! 수프와 메인 요리까지 잘 먹으면 배부를 것 같아 살짝 맛만 봤네요. 

아래는 함께 한 일행 중에 한 명이 애피타이저로 시킨 Crab Cake이에요. 게살로 만든 크랩 케이크가 타르타르소스 위에 나오고 느끼함은 함께 나온 코올슬로 가 잡아줘서 맛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크리미한 양송이 수프를 시켰는데 이날 날씨가 좀 싸늘해서 따듯하게 배가 워밍업 되고 맛도 좋았어요! 

살짝 흑후추를 뿌려 먹으면 더 맛날 것 같아 요청했는데 이 양송이 크림 수프 저는 추천드려요! 

치킨을 워낙 좋아하는 일행이 주문한 Chicken Florentine 메뉴는 닭가슴살이 크리미 한 소스에 시금치와 함께 나와서 엄청 부드럽고 맛있다고 몇 번을 얘기하더라고요! 

 

 

저와 대부분의 일행이 시킨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등심살인 Sirloin 스테이크나 티본스테이크 보다 두툼하지만 훨씬 부드러워 다들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었어요. 아무래도 스테이크 하우스인만큼 스테이크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미디엄으로 알맞게 익혀서 두툼해도 워낙 부드러워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던 안심살 스테이크,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고기가 워낙 부드럽고 헤비 하거나 느끼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마무리는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6명의 일행이 기분좋게 업무 연상선 미팅을 마치고 떠난 자리의 뒷모습은 이랬네요. 맛이 계속 생각나는 걸 보니 조만간 또 방문해야겠어요. 

오늘의 소소한 홍콩스토리도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버튼과 공감 하트 꾸욱 부탁드려요❤️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감사한 일들로 팍팍 채워지는 하루 되기를 바라면서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로 찾아올게요! 조이낀~(=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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