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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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오늘은 홍콩에 사는 프렌치 주재원들, 프랑스 분들과 결혼하신 분들, 프랑스 거주하셨던 분들이 특히 두 손 들고 환영하고 있는 신규 레스토랑 LQV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드디어 저도 가게 되어 미리 방문한 적이 있는 프랑스 친구가 추천해준 메뉴를 맛있게 먹고 왔는데요! 어떤 메뉴를 추천드릴지 궁금하시지요? 함께 가보실까요! 

LQV 

주소: Alto Residences, Shop 4B, G/F, 29 Tong Yin St, Tseung Kwan O

어딜 가다 홍콩은 피크타임에 줄을 서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곳이 많아 저는 어떤 식당이든 점심 혹은 저녁 오픈 시간에 왠만하면 맞춰서 가는 것을 좋아해요. 한적할 때 자리를 잡아 쾌적하게 먹고 나올 때 보면 늘 만석이 되어 있곤 하죠. LQV는 정관오 지역에 바닷가를 끼고 조깅 코스를 쭉 따라가면 나오는데 가는 길이 참 무드 있어요. 

들어가면 온갖 종류의 치즈와 햄 부터 브리오쉬, 크라상 혹은 일반 프렌치 바게트 등의 빵 종류도 구입을 하실 수가 있어요! 일반 슈퍼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종류의 치즈들도 있으니 치즈 러버인 분들은 필요한 만큼 구입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런치 세트는 프렌치 소고기 요리, 오리고기 요리, 치즈 라비올리, 치 폴라타 소시지 요리가 메인으로 있고 수프나 샐러드 등으로 스타터를 골라서 드실 수가 있어요. 

아래 저녁 알라카르트 메뉴를 보면 스타터로는 프렌치 호박 수프, 달팽이 요리, 치즈 라비올리, 뇨끼, 굴 등이 있었지만 스타터는 생략하고 메인만 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일단 제 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테이크 타르타르 일명 프렌치 버전의 육회를 향해 있지만, 여러 프랑스사람들이 이곳에서는 꼭 Confit Duck Leg을 시켜 먹어보라고 해서 주저 않고 시켰지요. 그 외에 간단한 치즈버거부터, 트러플이 들어 있는 크로크 무슈 샌드위치, 화이트 와인에 끓인 홍합 요리, 올가닉 호박으로 만든 리조토, 프렌치 돼지고기 립, 구운 관자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어요. 

저와 함께한 친구랑 일단 Confit Duck Leg 를 시켰으니 하나는 생선류로 시켜보자 하자 Cod Fish를 주문했어요. 음식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밖을 보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밖에 보이는 불빛이 아늑하니 좋더라고요. 레스토랑을 나서서 오른쪽으로 걸으면 바닷가를 끼고 아주 큰 조깅 코스가 나오는데 밤늦게까지 산책하는 사람들도 꽉 차는 동네예요. 

프렌치 식당 답게 올리브와 케첩, 음료류도 구매해 갈 수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여겨 보시구요! 

먼저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함께 나온 버터는 너무 좋아하는 Beillevaire 브랜드의 Demi-sel 버터, 일명 가염 버터인데요! 저 버터는 프렌치 식당을 가서 보이면 바로 쟁이는 버터인데 솔드아웃이라 아쉬웠어요. 함께 나온 빵이 건포도 향이 강해서 버터 맛이 안 느껴졌는데 그냥 일반 프렌치 바게트에 발라서 드시면 훨씬 맛있어요! 

짠, 메인 요리가 드디어 나왔어요! 위에가 추천받은 Confit Duck Leg와 으깬 감자 요리이고, 아래가 파슬리를 포함한 여러 가지 허브를 이용해 요리한 Cod Fish 메뉴였어요. 

자세히 보시면 생선 위에 토마토, 올리브가 허브들과 함께 춤을 추는 것 같지 않나요? 옆에 가니쉬로 함께 나온 것은 고구마로 만든 퓨레 인데 간도 알맞고 모두 다 적절하게 맛의 조화가 있었어요! 추천합니다! 

Herbs Crusted Cod Fish 

 

자, 이게 바로 까다로운 프렌치들도 진짜 프랑스에서 먹는 것과 맛이 유사하다고 추천해준 오리 다리 요리인 Confit Duck Leg 인데요. 저는 오리고기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도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었으니 추천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Confit Duck Leg 

같이 간 친구가 맛있겠다고 셰어 하자며 직접 오리 다리를 분해하기 시작했어요. 순식간에 모양은 좀 흐트러졌지만 촉촉함을 확대해서 보여 드리려고 함께 사진 첨부할게요! 오리 다리를 기름에 넣고 튀긴 음식이지만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마무리는 홈메이드 복숭아 Crumble 디저트로 시켜 보았는데 위에 뿌려진 크럼블은 약간 소보루빵 먹는 느낌이고 먹다 보면 아래 복숭아 푸딩 같이 촉촉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진정 프렌치들이 인정한 프렌치 맛집인 만큼 기대만큼 맛있어서 저는 또 방문해서 다른 음식도 다 먹어 볼 것 같아요! 

Homemade Peach Crumble 

홍콩에서 맛난 프렌치 레스토랑을 찾는 분들이라면 평화로운 홍콩 스탠리에 위치한 알려주기 싫은 제 홍콩 최애 레스토랑 Stan Cafe 포스팅도 꼭 확인해 보세요! 

https://hereishongkong.tistory.com/50?category=932679 

 

[홍콩맛집] 나만 알고 싶은 홍콩 프렌치 레스토랑 Stan Cafe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홍콩에서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나 주말에 탁 트인 곳으로 드라이브 하고싶을때 종종 찾는 곳이 Stanley Market 으로 유명한

hereishongko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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