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완차이 지역 이태리 브런치 Divino Patio (feat. 추천, 비추천 메뉴)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이번주에는 어쩌다보니 연속으로 같은 이태리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두번이나 점약이 있었는데요.  50년대의 이태리 그로서리 샵을 연상시킨다는 Divino Patio 레스토랑에 함께 가보실까요? 

Divino Patio 

주소: Shop 11, 1/F, Causeway Centre, No. 28 Harbour Road, Wanchai

전화: 852 2877 3552

상업 건물들로 복잡한 홍콩 완차이 중심지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따듯한 벽돌색의 바닥과 벽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요. 이곳은 실내외 자리에 앉을 수 있는데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 때매 당연히 실내를 선호하지만 지금처럼 날씨가 선선해 지면 밖에 앉아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런치 메뉴 가격은 근처 유사한 비스트로 레스토랑에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살짝 더 비싼감은 있는데 늘 앉을 자리 없이 만석이라 예약하고 가시던지 일찍 가시는게 좋아요. 스타터, 메인 2개 코스는 158홍콩달러, 디저트까지 하는 3코스는 178홍콩 달러이고 스타터와 메인 중에 가격을 추가해서 고를 수 있는 메뉴도 하나씩 있답니다. 

식전빵은 프렌치 바게트 빵이 따듯하게 데워져서 서빙이 되었어요! 

저는 생선요리가 어렵기도 하고 손이 많이 가서 외식할 때 주로 많이 시켜 먹는 편인데요. 그 중에도 농어 생선인 Sea bass 를 좋아해서 첫날 고른 메뉴는 poached sea bass filet 였는데, 서빙 까지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길었고 실물의 양은 손가락 길이 보다도 짧게 작은 양이 메인으로 나와서 좀 실망했어요. 

poached sea bass fillet 

스타터로 고른 수프는 사진으로 보이는 것 보다 훨씬 체감하기 큰 볼에 나와서 수프 먹을때 배 채우게 하고 메인 요리 적게 나오는 것 아니냐고 우스개 소리를 한 제 예감이 맞은 느낌 이었구요. 

그래서 두번째 방문 했을 때는 수프 대신 샐러드를 시켜 보았는데, 샐러드와 햄, 쿠스쿠스, 계란 말이, 참치 회 까지 아주 실하게 나오더라구요! 여기서는 수프 말고 샐러드 추천 할께요! 

두번째 방문 했을 때는 기본 2코스에 58홍콩 달러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 Black Angus Beef Tagliata 주문을 해보았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루꼴라 샐러드가 부드럽게 잘 시즈닝 된 앵거스 비프 소고기와 함께 나오는 요리였는데 추천해요! 

함께 간 지인은 런치메뉴 아닌 A la carte 메뉴에서 Eggplant Parmigiana를 시켰는데요!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모짜렐라, 파마산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는 가지 그라탕으로 맛이 없을 수 없는 모두가 상상할 수 있는 맛이니 함께 추천 드릴께요.  

Eggplant Marmigiana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이야기를 들고 찾아올께요~조이낀!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