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728x90
반응형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의 11월경은 년중 가장 덥고 습하지도 춥지도 않아 여행으로 오기도 가장 좋은 시기인데요. 홍콩에 출장을 오시는 한국분들은 여정중에 꼭 한번씩은 한식당을 넣으시더라구요. 홍콩에는 일명 코리안 타운으로 불리는 침사추이 지역의 킴벌리 로드가 있거든요! 가면 길거리가 한식당과 한국 수퍼로 가득 메우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 중 바베큐 식당으로 유명한 남대문 식당을 소개해 드릴께요, 함께 가보실까요? 

남대문 

주소: Tsim Sha Tsui, Kimberley Rd, 65-67號, Pacific Building, 地下2號

남대문 식당은 1호점, 2호점이 나뉘어 있는데 저와 일행은 2호점으로 갔어요. 날씨도 너무 좋은데다가 한국의 그리움을 달래 보고 싶어서 이날은 무조건 한식 바베큐다! 라고 정했는데 유리창에 붙어 있는 메뉴 사진만 봐도 반가운 느낌이에요. 

들어가니 만석에 자리 딱 하나 비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착석 할 수 있었구요! 한국식 바베큐 스타일 식당에 일하시는 한국 이모님들과 얘기하며 한국 노래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먼저, 불호가 거의 없는 살치살 부위는 만장일치로 무조건 시키고 봅니다. 

소고기 종류는 양념왕갈비, 생왕갈비, 주물럭, 생등심, 갈비살 등이 있었는데 차돌박이가 없는 점이 살짝 아쉬웠어요. 

그래서 차돌박이 대신에 얇게 슬라이스 되어 나오는 양념 대패 삼겹살을 주문해 보기로 합니다! 

물론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모듬으로 고르 실 수도 있어요! 그럼 다양한 부위의 고기와 함께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한가지중 고를 수 있는 점이 좋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고기바베큐 맛집을 많이 찾아다니는 편인지라 이날 가장 제 눈을 사로 잡았던 메뉴는 다름 아닌 고기류가 아닌 낙지구이 였는데요! 큰 낙지 2마리를 철판에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기대를 하고 주문을 해 보았어요. 

 

 

 

자, 일단 가장 먼저 살치살 부위가 나왔어요! 

알맞게 익혀서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조금이나마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달래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나온 대패 삼겹살은 양념이 살짝 배어 있고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으니 재빠르게 잘 구워 익혀서 상추와 쌈장에 싸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기대했던 낙지 구이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물론 수입 낙지 이긴 하겠지만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너무 부들 부들하게 잘 씹혀서 만족 했어요! 

낙지가 살짝 익으니 이모님이 직접 잘라주시고 참기름장 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참기름장과 쌈장을 알아서 리필해 주셨는데 먹다가 진실의 미간을 참을 수 없는 걸 보더니 옆 테이블 일행도 똑같이 저희 먹는 걸 보고 시키더라구요! 

저는 여기 남대문식당에 낙지구이 먹으러 다시 방문 할꺼 같아요! 홍콩에서 한식 바베큐가 그리우신 분들은 침사추이 킴벌리 로드에 있는 남대문 식당 방문을 추천 드릴께요! 

오늘의 홍콩스토리도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버튼과 공감 하트 꾸욱 부탁드려요❤️ 조이낀~(=또 만나요!)


728x90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