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0월 1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캐나다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가 ‘2021년 세계 경제자유도’ 보고서에서 홍콩을 전 세계에서 경제자유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홍콩은 경제자유도를 구성하는 5개 부문 중 무역 자유와 시장 규제에서 계속 세계 1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레이저 연구소가 홍콩의 법치, 국가안전법 제정, 본토의 홍콩 사무 개입 등에 대해 부당한 평론을 한 것에 대해서는 대변인은 “홍콩의 우위는 독특하고 비즈니스 기회는 무한하며, 특구정부는 홍콩의 장기적인 경제 발전에 대해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역설했다고 하네요. 그럼, 이번주 홍콩 경제 트렌드 가보실까요? 

 

ㅇ 9.24일부터 채권통*(債券通, Bond Connect) 체제하에 중국본토에서 홍콩으로의 홍콩방향거래인 남향통(南向通, Southbound)이 정식적으로 허용되었음. 홍콩 금융관리국(HKMA)에 따르면, 해당 정책으로 홍콩-중국 양방향 트래픽을 촉진하며 중국발 해외투자 수요 충족, 자본유출입 균형 유도 등의 효과가 기대됨. (출처: HKMA; hkcd, 9.24) 
*주: 홍콩-중국 금융 당국이 은행 간 채권시장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정책, 채권통 출범 당시 홍콩에서 중국 본토를 향한 거래인 북향통(北向通, Northbond)이 우선적으로 허용되었음.

  ㅇ 홍콩 주요 주얼리 기업 Chow Tai Fook의 Peter Suen 이사에 따르면, 홍콩 정부 전자소비권 발급 정책 덕분에 지난 7~8월 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중국 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온 Chow Tai Fook은 중국 여행객이 홍콩 입국 후 격리를 면제하는 ‘Come2hk’제도의 시행을 기대하고 있으나, 입국 인원수 제한으로 향후 6개월간 홍콩 주얼리 산업 경기에 큰 폭의 개선을 가져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출처: HK01, 9.28)
*주: 중국, 마카오에 14일 이상 체류 중인 비홍콩 거주자를 대상으로 홍콩 입국 시 격리 면제하는 제도, 매일 최대 2,000명 여객 입국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