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0월 2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 위생처에 따르면, 10월4일 총 80만 회분의 중국산 코로나19 시노백 백신이 홍콩에 도착했다고 하네요. 백신별로 이게 낫다 저게 낫다 말도 많고 부작용 탈도 많은 요즘 인데요. 홍콩은 40일 이상 로컬 확진자 0명을 자랑하고 있지만, 세계 최초로 코로나 치료제 약을 들여와 처방될 예정이라고 하죠! 어려워진 경제 탓에 정부 지원금으로 온오프라인 전자상품 거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그럼 금주 홍콩 경제 트렌드 함께 가보실까요? 

 

  ㅇ 홍콩대학(HKU) 경제 및 비즈니스 전략 연구 기관에서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실업 상황과 소비자 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올 4분기부터 홍콩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실제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 HK01, 10.5)

  ㅇ 시장연구 기관인 IHS Markit에 따르면, 해외 물류 비용 및 인력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9월 홍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1.6으로 소폭 하락한 51.7를 기록했음. IHS Markit 경제부 부총괄인 Jingyi Pan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홍콩 기업들의 운영 원가가 10년만에 최고로 치솟으며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판매 가격 인상으로 대응할 전망임. (출처: hket, 10.6)

*주: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생산·재고·고용 현황 등을 반영하여,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일 경우는 경기 수축을 의미함.

 

 ㅇ 알리페이 (AlipayHK)는 정부의 전자 상품권 지원 덕분에 지난달 1,000홍콩달러 이상의 거래가 160% 성장함. 정부가 지정한 4개의 지원금 결제수단 중에 알리페이를 선택한 사람들은 약 20% 정도였으며, 8월달 전자 제품 거래 금액이 전월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함. 약 70만명의 사용자가 알리페이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EasyGo를 사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