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바젤 홍콩 2021 현장스케치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아트를 사랑하시는 아트러버 분들은 이 순간을 많이 기다리셨을텐데요! 아시아 최대 아트전인 아트바젤 홍콩이 드디어 지난주에 있었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는 취소해서 올해를 손꼽아 기다린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더라구요. 올해 홍콩 아트바젤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아트바젤은 원래 1970년에 스위스에서 시작된 아트페어로 현재는 전세계에서 스위스 바젤을 포함하여, 미국의 마이애미 비치 그리고 홍콩 이렇게 3군데 에서 진행을 하고 있어요. 따라서, 홍콩은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아트페어 라고 할 수가 있지요. 올해 홍콩 아트바젤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선보였답니다. 

말이 뭐가 필요할 까 싶어서 오늘은 작품 감상하실 수 있게 사진으로 많이 보여드릴께요. 

참고로, 아트바젤에서 6월 16-19일에 온라인 뷰잉 룸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선보인다고 하네요. 

https://www.artbasel.com/ovr

Art Basel | Online Viewing Rooms

홍콩 컨벤션센터 그라운드 층에서 열린 아트바젤 외에도 전시장 3층에서 유명한 크리스티 옥션에서 준비한 작품들도 방문할 수 있었어요! 

저는 유리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특정한 사물이나 시공간 속의 순간을 형상화 하는 황선태 작가님의 작품들이 멀리서 부터 눈에 띄었는데요! 스위치를 켜고 작품이 은은한 빛을 뿜어내고 공간은 빛을 통해 생명력을 얻으며 다른 분위기를 낸다는 빛: 기억을 그리는 공간 이라는 작품들인데 저는 보는 내내 뭔가 형용할 수 없는 어릴때의 순간순간들이 떠올라 묘한 감정을 받았어요. 

작품 마다 이른 아침의 빛, 오후의 햇살, 저녁의 노을이 그림자를 만들고 거기에서 질감을 부여했는데 주위에도 많은 홍콩현지 방문객들이 다같이 둘러서서 작품이 너무 좋다고 한참을 서서 바라보는 장면도 인상 깊었구요. 저는 매년 아트바젤 방문해도 어쩔수 없이 우리 한국 작가분들 작품에 애정이 가더라구요. 

여러분 들은 어떤 작품에 눈이 많이 가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께요~조이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