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풍수지리] 홍콩 최대 부호 리카싱은 본인 Cheung Kong Center 에 어떤 풍수지리 사상을 도입했을까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과 동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부유하며 세계에서 30번째 부호라고 손꼽히는 리카싱 회장이 90년도에 본인 Cheung Kong 센터 빌딩을 개발했을 때에는 어떤 풍수지리 사상을 도입 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Forbes 가 발표한 홍콩 부호 랭킹 1-10위 

홍콩의 Cheung Kong 센터는 홍콩 내에서도 가장 금싸라기 땅인 센트럴 내에 HSBC 와 Bank of China 빌딩 사이에 위치 하고 있는데요. 빌딩의 외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뭔가 크게 특출 난 것 없이 무난한 디자인 이지요? 

Cheung Kong Center 

지난번 두 빌딩 포스팅을 보고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위에 나쁜 기운을 발산하는 Bank of China 빌딩과, 이에 마주보고 있으면서 그 나쁜 기운을 반사하기 위해 옥상에 대포를 설치한 HSBC 건물 사이에 끼어 있으니, 리카싱 회장이 이 건물을 개발할 때 풍수지리 관련하여 정말 얼마나 주의 하면서 지었을 지 다들 상상이 되시죠? 보기만 해도 엄청난 기싸움의 현장을 보는 듯 해요! 

Bank of China (좌), Cheung Kong (중간), HSBC (우)

삐죽 빼죽 삼각형 프리즘 모양으로 구조적인 건물로 유명한 BOC 빌딩과는 다르게, Cheung Kong 센터는 먼가 간결하고 소박한 정사각형 모양의 외형에 반사 유리 외관이 있는 건물로, 소위 말하는 기가 부드럽게 빌딩을 타고 흐를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 했다고 하네요. 이런 형상은 근처에 있는 나쁜 에너지와 기운으로부터 보호해내는 의미가 있다고도 하네요. 

Bank of China (좌), Cheung Kong Center (우)

뭔가 나는 너와 경쟁상대로 싸우지 않고 평화를 유지하겠다! 라고 말하는 듯이 건물 높이 관련해서도 주위 빌딩과는 다르게 높이에도 제한을 가해서 과시를 하고 뽐내기 보다는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건물을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저는 청쿵 센터를 볼때마다 전에 세미나 때문에 빌딩에 들렀다가 스쳐 지나가면서 봤던 리카싱 회장의 선한 미소를 잊을 수가 없답니다. 앞 뒤에 보디가드 분들이 계셨는데 뭔가 연예인을 본듯이 깜짝 놀라 반갑게 인사했던 저를 보고 웃겼는지 세분이 동시에 활짝 웃어 주셨었거든요. 그날 저한테 복권 사라는 사람도 많았어요. ㅎㅎ 

오늘은 평소에도 평화를 강조 한다고 하는 리카싱 회장의 성격이 돋보이는 Cheung Kong Cener 빌딩 풍수지리 소개가 된 것 같네요! 지난번 홍콩 센트럴의 두 은행 풍수대결에 관한 포스팅도 안 보신 분들은 구경해 보세요. 

hereishongkong.tistory.com/173

[홍콩 풍수지리] HSBC 은행 옥상에 대포가 있는 이유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께요~조이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