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특이한 먹거리 5탄! 특이한 음료편 "정말 끓인 콜라로 해장하나?"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저같이 해외에서 거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거주 하는 지역에 관한 뉴스나 기사 거리에 관심을 갖고 살게 되기 마련인데요. 지난주 미우새에서 홍콩식 해장음식이라고 끓인 콜라에 대해서 소개를 했더라구요! 제 블로그에 홍콩의 특이한 먹거리 편으로 거북이 젤리, 제비집 등을 전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왜 끓인 콜라를 마신다는 설이 있는지와 함께 홍콩의 특이한 음료편으로 준비해 봤어요! 함께 보실까요? 

Hot coke with lemon and ginger (檸樂煲薑) 

먼저 위의 미우새에서 소개한 끓인 콜라는 해장 할때보다는 홍콩에서 감기 걸렸을 때 전통적으로 마시는 음료 중에 하나입니다. 레몬과 생강을 넣고 콜라를 팔팔 끓여 차 처럼 마시는 문화가 있어요. 이렇게 끓인 콜라를 쭉 마시면 땀을 갑자기 확 흘리게 되고 몸 속에 있는 차가운 기운이 다 빠져 나간다는 믿음이 있거든요. 레몬과 생강차를 따듯하게 마시면서 몸을 겨울에 보호하는 것은 우리나라도 유사하겠지만 감기 기운 있으면 콜라 끓여 먹는게 특이하지요? 약간 쌍화차에 설탕을 부은 듯한 그런 맛인데 효과를 본 친구들이 좀 있더라구요. 

Black Cow (黑牛) 

직역하면 검은 소 라고 불리는 이 음료는 1800년 대부터 즐기는 음료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차가운 맥주 혹은 콜라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마시는 음료 입니다. 컵도 차갑게 보관하여 얼음을 동동 띄운 콜라에 초콜렛 시럽 조금과 함께 아이스크림 까지 얹어서 먹게되니 엄청난 당 섭취로 이어지겠지만 달달구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겠지요? 

Cream soda with Milk (忌廉溝鮮奶) 

이 조합은 처음에 누구로 부터 시작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홍콩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 중에 하나로 우유를 섞은 크림소다 음료 입니다. 홍콩 차찬탱 음식점에 가면 gei lim kau seen nai 라고 오더를 하시면 되는데 이 음료는 일단 차가운 우유 반 정도에 크림소다를 부으면서 섞은 콤비네이션 이에요. 이 조합이 도대체 어떠 한지는 마셔보면 안다고들 하는데 밀크쉐이크 같은 맛에 부드러운 휘핑크림을 먹는 듯한 느낌 이라고 해요. 궁금하신 분들은 도전해 보세요! 

Yuan-yang (Coffee with milk tea) (鴛鴦) 

커피도 좋아하고 티도 좋아하는 분은 이 커피와 티를 믹스한 Yuan Yang 음료도 좋아하실까 모르겠네요! 홍콩에서는 이 커피와 티가 믹스된 음료를 즐겨 마신답니다. 홍콩 친구들이 우리는 이렇게 커피와 티를 섞어서도 마신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조합이 특이하다 생각했어요. 홍콩의 로칼 현지 음식점인 차찬탱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아래 홍콩의 차 문화를 소개 했을때 알려드린 내용인데 한번 이전 포스팅도 한번 구경해 보세요! 

hereishongkong.tistory.com/96?category=932678

얌차? 차찬탱? 커피와 티를 믹스 해서 마시는 홍콩의 티문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께요~조이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