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여러분 주말이나 시간 나실때 뭐하고 지내시나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되면서 홍콩에서도 답답한 빌딩 틈에 있다가 탁 트인 바다가 있는 공간에 자주 가고 싶어지는 요즘인데요! 오늘은 저와 함께 홍콩 신계 동쪽에 해산물로 유명한 사이쿵 지역에서 고요하게 하루 보내는 느낌 함께 맛 보셨음 좋겠네요. 꼭 해산물 거하게 드시지 않아도 하루종일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
Momentai
주소: Kiosk 1 Waterfront, Wai Man Road, Sai Kung
사이쿵에 해산물 거리에서 바닷가 해안을 끼고 쭉 걸어서 중간쯤 오면 바다를 바라보고 간단한 서양식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겸 레스토랑 Momentai 를 발견하실 수 있어요. 피자랑 MacNCheese 같은거는 유명한데 랍스타 샌드위치는 추천하지는 않을께요! 좋아하는 웨지 감자를 먹으며 커피 한잔 하며 바람을 쐬는 여유 너무 좋아요.
사이쿵 지역은 특유의 유럽 감성의 여유로움이 있어서 그런지 거주하고 있는 서양인 분들이 매우 많아요. 곳곳을 찾아보면 레스토랑 카페 혹은 작은 매장 등도 굉장히 많이 있어서 맛집 찾기도 좋은 동네랍니다. 그 중에 현지 사람들에게 유명한 수제 버거 집이 있어요. Burger Deli 라고 하는데요! 테이블 딱 세개 두고 거의 테이크 아웃으로 판매를 많이 하고 있는 버거 맛집 이에요.
Burger Deli
주소: G/F, Shop 2 Ko Shing House, 9 King Man St, Sai Kung
촉촉하게 육즙이 가득하고 사이즈도 커서 그런지 서양 사람들도 많이 줄서서 구매해서 먹는 곳 이랍니다. 저는 좁은 테이블에서 먹는 것 보다 탁 트인 바다 앞에 마련된 벤치에서 햄버거를 먹는게 더 기분이 좋더라고요.
감자튀김은 필수 이지요! 양도 많고 크기도 큰 감자를 잘 튀겨냈어요. 여기 벤치에 앉아있으면 강아지 산책 시키는 사람들도 정말 많구요, 가끔가다가 묘기나 서커스 부리는 외국인들고 있답니다.
사이쿵에서는 보트 트립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여름이면 보트 하나를 빌려서 다수의 사람들이 보트 위에서 태닝을 하고 수영을 하고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아래 보이는 보트는 골프장 및 피크닉을 할 수 있는 Kau Sai Chau 라는 섬으로 가는 보트 인데요. 다음에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릴께요!
사이쿵에는 여기저기에 석류를 직접 짜서 판매하는 곳들이 여러군데 있어요. 이 바닷가 맞은 편에도 직접 석류 한 두어개를 직접 즙을 짜서 만들어주는 터키 부부가 있는데요! 50홍콩달러에 파는 곳도 있는데 여기서는 40불에 판매 하고 있어요. 터키석과 유리를 이용한 눈 디자인의 팔찌와 목걸이 등도 옆에서 판매하면서 이게 행운을 불러주는 의미라고 하면서 함께 판매도 하고 있었구요. 행운의 눈인데 유리로 되어 있어 떨어져 깨지면 어떡하냐 고 하니 그럼 또 사러 와야지 그럼 우리야 좋지! 라고 하며 허허허 웃으며 잠시 수다도 떨어보구요.
석류 주스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 특히 여성분들 몸에 좋은 건 잘 알고 계시지요? 미용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고 모근의 건강에도 좋아 탈모 예방도 된다고 하네요! 또한 비타민 C 성분이 많아서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을 잘 하게 해주어 요새 코로나 시대에 각광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석류를 가지고 콜라겐 젤리 같은 것도 유행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뭐니 뭐니해도 막 즙으로 짜낸 100% 석류 주스가 최고 인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애정하는 저만 알고 싶은 치즈 샵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Cheese from far
주소: Sai Kung Town Villa Block F Shop 64 Ground Floor, Sai Kung
제가 지난번 포스팅으로 했던 집에서 라클렛 요리 해먹기 에 사용된 라클렛 세트와 치즈는 전부 여기서 구매한 거에요.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공유 못 해드려서 아쉽지만 정말 맛있는 햄과 살라미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판매하는 프렌치 바게트가 홍콩에서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맛있는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라클렛 해 먹기 포스팅 안 보고 오신 분은 한번 들러서 구경해 보세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께요~조이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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