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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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직접 잡은 물고기를 신선하게 쉐프가 바로 요리해 줄 수 있다는 컨셉의 fishing 레스토랑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홍콩에는 작년에 레스토랑 안에서 낚시가 가능한 것으로 유명한 일식당 Chougiyo Funaya 가 런칭하였는데요! 7,000평방 피트의 규모를 가진 레스토랑으로 입구에 들어서면 중간에 큰 카누 배 가 맞이하여 줍니다. 카누 배 위에도 15-20명의 사람이 앉아서 식사할 수 있어서 예약시 때 미리 말씀하시면 된다고 해요. 참고로 12세 이하 어린이는 카누 위에서 식사는 금지한다고 합니다. 

釣魚船屋 Chougiyo Funaya Japanese Restaurant

주소: Kwun Tong, Tsun Yip St, 56號2/F H室 COS Centre 

전화: 852 3618 8260

저는 개인 타타미방으로 예약을 해서 카누 배는 패스하고 방으로 따라가 보았는데요! 

오픈공간도 있지만 아늑하게 개별로 타타미룸에서 식사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맘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방에 들어가서 아래 사진에 보이는 나무 문을 열면 그 뒤로 또 낚시를 할 수 있는 수족관이 뒤에 펼쳐집니다. 같은 자리에서 앞을 보고 음식을 먹고 뒤돌아서 낚시를 할 수 있으니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이 좋더라고요! 

 20홍콩 달러를 내면 아주 작은 물고기 먹이를 주고 45분 동안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수족관은 입구에 카누 배와 함께 있는 쪽 하고 타타 미방과 오픈 룸 사이에 또 하나가 있고요! 원래는 수족관 별로 100-200개의 다양한 생선을 잡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생선없이 새우만 피슁이 가능하게 되어 있었어요. 원래는 생선을 잡으면 사시미 슬라이스 하거나, 굽거나, 볶거나, 샤부샤부/핫팟 혹은 튀김으로 요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사는 간단한 점심 메뉴로 시켜 보았는데요! 새우만 있어서 직접 물고기 피슁은 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시원하게 수족관을 둘러싸고 앉아서 보는 재미덕에 뭔가 여행 온 느낌이 나서 좋았다고 할까요. 한번 가볼만 한 음식점 이지만 맛집으로 추천하기는 음식맛이 평범해서 맛이 생각 나서 다시 방문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솔직히 말씀 드릴께요. 

가족단위로 와서 아이들이 거의 한시간 동안 새우 잡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다 한 마리 잡고 손뼉 치고 신나 하는 걸 보니 일단 낚시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라는 gimmick 은 얼추 성공해 보인 듯하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홍콩은 6시 이후에 음식점에서 식사는 금지하고 있고, 2명 이상 모임도 금지하고 있어요. 답답한 일상에 집에서 거의 모든 끼니를 때우고 있지만, 점심때 짬을 내서 시원한 수족관을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오니 기분전환된 것 같아요. 홍콩에 궁금해하실 만한 레스토랑이 있으면 계속해서 방문해서 소개해 드릴께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께요~조이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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