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024-2025 회계연도 적자가 당초 예상치의 두배 이상인 1천억 홍콩 달러 (약 18조원) 에 달했다고 발표 했는데요! 이에따라 다음 회계연도에 공무원 급여를 8~10% 인하 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어요. 홍콩 정부 수입이 예상보다 훨씬 적게 나온 이유는, 부동산 거래 침체로 인해 인지세 수입이 낮았던 이유를 가장 크게 꼽고 있는데요! 홍콩의 부동산 악화는 과연 언제까지 지속 될까요?
HSBC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홍콩인 6명중 1명은 향후 5년 내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잠재 구매자의 3분의 1이 처음으로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HSBC는 도시의 인구를 고려할 때 주택 구매 예정자 수를 30만 가구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홍콩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민간 주택 132,000채와 공공 주택 123,000채를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 공급이 예상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로 인해 홍콩 상업은행의 대출 비용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현지 모기지 브로커인 mReferral 에 따르면, 일반적인 30년 대출 500만 홍콩 달러 만기 대출을 기준으로 대출자의 월별 부담이 HKD709~HKD22,803 정도 경감 된 수준이라고 발표 했어요.
이에 따라 홍콩은 올해 11월 신규 및 실거주 주택 판매 건수가 6,298건으로 4월 이후 가장 많았고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심리 개선은 9월에 홍콩의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10월에는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를 위한 모기지 규정이 완화 (부채 상환 비율 40% - > 50%로 높임)된 이후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9월 첫 금리 인하 이후 11월 초에 발표된 올해 두번 째 금리 인하는 부동산 구매에 대한 관심을 더욱 자극 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어요.
홍콩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주택 가격이 약 7% 하락 했고, 10월 소폭 (0.62%)상승 했지만 홍콩의 지정학적인 긴장 고조와 금리 인하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로 11월 중순 이후 신규 아파트 판매가 눈에 띄게 둔화 되고 있는 상황 인데요. 홍콩 증시 하락,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에 대한 우려,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 인하 속도 둔화 등을 그 이유로 꼽을 수 있겠지요!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인지 주의를 기울이면서 단기적으로는 주택 가격이 안정화 되다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야 의미 있는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측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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