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맛집] 이것이 바로 찐 홍콩 로칼 음식!!!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오늘은 홍콩 현지인들이 애정하는 로칼 레스토랑인 祥囍煲仔小廚 (Cheung Hei) 에 다녀왔어요. 딤섬 이나 완탕면 말고 찐 홍콩 로칼 음식이 궁금 하셨던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祥囍煲仔小廚 Cheung Hei 

주소: Shop 5A, G/F, Sun Lee Building, 6-28 Ngoi Man Street, Shau Kei Wan

여기는 특히 코로나 전 까지는 홍콩 현지인들이 엄청 줄 서서 먹는 곳 이었는데 이 날도 사실 이미 앞에 줄이 좀 있어서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뭔가 느낌은 여행객이나 외국인은 오지 않을 것 같은 곳 입니다. 

이 곳은 1,2층을 사용 하는 곳인데 사실 테이블은 꽤 협소한 편이고, 테이블 순환도 빠른 편 이에요. 

이 레스토랑에서 홍콩 현지인들이 꼭 시켜 먹는 것 중에 하나는 짭짤한 계란 노른자를 입힌 오징어볼 튀김인데, 겉바속촉의 정석 대로 시즈닝도 딱 알맞는 계속 들어가는 맛 이에요. 

살짝 짭쪼롬한테 안에는 하~얀 오징어 볼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어요! 

피쉬볼, 오징어볼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맛있었어요. 강추!  

그리고 달달한 플럼 소스에 재운 돼지 고기가 나왔는데 살짝 탕수육 느낌인데 다른 새콤달콤한 느낌이 나는 맛이에요. 

저 빼고 다 홍콩 사람들이라 한국인도 곱창 이나 내장 좋아하지 않냐고 물어보며 시킨 홍콩 스타일 곱창 메뉴! 

오랜만에 본다고 요샌 이 메뉴 사라진 곳이 많다며 다들 흥분해서 시켰지만, 제 입맛에는 냄새도 진하고 소스 맛도 어려워서 살짝 한입만 베어물고 패스! 

여기는 솥밥이 유명한데 그 중에 장어 솥밥을 시켰어요. 

XO 소스를 위에 뿌려서 비벼 먹는 맛인데 저는 이미 오징어볼과 돼지고기로 배가 부른 상태...  

밥이 살짝 잘 익어서 솥에 붙은 부분은 누룽지 같이 살짝 딱딱해진 느낌이에요. 

야채요리 중에 하나 시킬려고 하는데 저는 양배추 요리를 좋아해서 시켰구요! 

위에 산더미 처럼 올려져 있는건 마늘과 불린 베미첼리 국수 인데요! 살짝 달콤한 간장 소스에 마늘 향이 어우러져서 진짜 맛있어요. 관자나 조개구이 등의 해산물 요리에도 쓰이는 요리법 이에요. 

저는 집에서도 가끔 이런 스타일로 해 먹는데 마늘을 사랑하는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배터지게 잘 먹고 나오니 이미 어둑 어둑 해진 밤이 되었네요. 한국 사람들도 많이 거주하는 타이쿠 지역에서 걸어갈 만한 Shau Kei Wan 지역 골목에 숨겨진 곳 인데 찐 현지음식 궁금 하신 분들은 시도해 보시면 좋겠어요. 

오늘도 찾아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들고 찾아올께요! 조이낀~(=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