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W 호텔 "딤섬 딜라이트" 6코스 딤섬 런치세트 후기 #Sing Yin Cantonese Dining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의 구룡 (Kowloon)역은 고급 아파트 단지와 호텔, 쇼핑몰이 연결되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한데요! 홍콩에서 가장 높은 리츠칼튼 호텔과 함께 상부층 수영장으로 유명한 W 호텔이 서로 마주 보고 있어요. 오늘은 홍콩의 W 호텔에서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Sing Yin Cantonese Dining 에 다녀와서 후기를 들려 드리려고 해요. 함께 가보실까요? 

홍콩 W 호텔 (중간), 홍콩 리츠칼튼 호텔 (오른쪽)

택시 안에서 바라본 W 호텔 입구는 아래와 같아요, Elements 쇼핑몰과 실내 연결이 되어 있는데 오늘 가려는 딤섬 레스토랑은 Elements 의 루이비통 매장 바로 옆에 입구가 위치하고 있답니다. 

W 호텔 입구 앞에서 내리면 들어가자마자 바로 레스토랑 입구를 보실 수 있는데요, Elements 쇼핑몰에서 아래와 같이 W 호텔 로고가 보이면 바로 우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Sing Yin Cantonese Dining 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딤섬 세트를 먹을 예정이지만, 이 곳은 우리나라 여행객 분들이 주말/공휴일 오전에만 하는 딤섬 뷔페를 드시러 자주 오시는 걸로 유명 하기도 해요. 

저와 일행은 인당 약 6만원 하는 "Dimsum Delights" 라는 6코스 세트 점심 메뉴를 주문 하였어요. 가장 먼저 배를 따듯하게 워밍업 해주는 수프가 나왔어요. 홍콩에는 고기와 야채를 넣고 푹 끓인, 가끔 한약재나 생선 부레 등이 들어가는 건강식 수프를 맞이하실 수 있어요.

그 다음에 딤섬 콤보들이 나왔는데, 작은 당근 모양을 한 왼쪽의 딤섬은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에는 쫄깃한 찹쌀로 테를 이루고 안에는 돼지고기 챠슈가 들어 있더라구요!

바삭바삭한 멘보샤에 살짝 크리미한 소스가 뿌려진 메뉴도 맛있었는데 처음 부터 살짝 거한 느낌이죠? 

딤섬 하나하나가 일반 로컬 딤섬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보다 더 고급 스럽기는 하더라구요. 좋아하는 새우가 들어있는 하까우도 있고, 아래 금가루가 뿌려진 저 물고기 잉어는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요? 

요 반짝반짝 하게 영롱하게 빛나는 물고기 모양의 딤섬 안에는 게살이 꽉꽉 차 들어 있었어요. 일 얘기도 함께 하는 자리라 음식 서빙 될때만 살짝 살짝 사진을 찍어서 잉어 속 게살까지는 보여 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 ㅎㅎ

그 다음에는 엄청 탱글 탱글한 새우 두개와 언제 먹어도 맛있는 아스파라거스 볶음이 함께 나왔어요. 집에서도 간단히 재료만 있으면 맛있게 해 먹을 수 있는 메뉴 이긴 하지요! 

이 때즘 부터 이미 배가 부르기 시작 해서 더 이상 많이 안 들어가지더라고요. 볶음밥과 청경채 볶음 요리가 나왔는데 다들 볶음밥은 거의 손도 못 대고 야채로 배를 달래기 시작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플래터! 쿠키도 푸딩도 맛있었지만, 저는 홍콩의 로칼 디저트 인 검정깨로 만든 '지마우' (芝麻糊)라고 불리는 뜨거운 디저트가 가장 좋았어요. 

지마우는 이전에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홍콩 로칼 디저트에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디저트 인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도 한번 참고해 보세요! 

https://hereishongkong.tistory.com/68?category=932679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홍콩 전통 디저트 추천

호텔 음식 치고 가격대가 사악한 것도 아니고 맛과 서비스도 좋은 편이라, 조용하고 살짝 격식 있는 곳에서 딤섬 식사 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