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는 왜 핑크색 빌딩이 많을까?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에서 빽빽한 빌딩 숲을 둘러보면 많은 건물들이 옅은 분홍색으로 칠해진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단순히 컬러가 예뻐서 일까요, 아님 이것도 많은 홍콩인들이 신봉하는 풍수지리 믿음 중에 하나 일까요?  

 

결론부터 얘기 하자면, 이는 미학과는 크게 관련이 없고 전통적으로 빨간색이 모든 페인트 중에서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많은 공공 주택 단지에서 선택되는 색상 이었다고 합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화합물인 적황토는 쉽게 구해서 추출하기 쉬운 천연 재료인데요. 따라서, 페인트에 추가하는 가장 저렴한 재료라고 하네요! 카민 염료의 독특한 붉은색 계열을 만들기 위해서 딱정벌레를 으깨지 않아도 되고요! 

 

이 적황토로 추출하여 만든 페인트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많이 칠해진 이유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주거용 건물을 밝은 빨간색 페인트로 다 칠하면 거의 공포 영화 수준으로 무섭겠지요? 그래서 좀 더 부드러운 분홍색을 사용하여 홍콩의 공공 주택 단지를 설립 하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1953년에 홍콩의 Shek Yip Mei 의 판자촌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여 5만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집을 잃는 일이 있었는데요. 정부는 홍콩 최초의 공공 주택 단지인 이 Shek Yip Mei Estate 빌딩을 포기 하고 그 건물을 파스텔 핑크와 녹색으로 칠하였으며 그 이후로 더욱 핑크색 빌딩들이 많이 늘어 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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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로 찾아올게요! 조이낀~(=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