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7월 2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각국 정부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각종 세금이나 금리 조정에 대해 계속해서 얘기가 나오는 요즘인데요! 홍콩이 아시아의 금융 허브이면서 무역 혹은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간단한 조세제도와 낮은 법인세 율 등을 꼽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홍콩도 8.25% 의 낮은 법인세율을 15%로 높이는 방안에 동의했다는 뉴스가 나왔답니다. 정부는 세금을 더 거둘 수 있어서 좋겠지만 그만큼 홍콩을 사업지로 생각하는 기업들의 매력도는 떨어지지 않을까요? 금주 홍콩 경제 트렌드 가보실께요! 

 

ㅇ 7.6일부터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여행비자로 합법적으로 홍콩에 머물고 있는 사람까지 확대함. 약 2천 명이 관련 조치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됨. (출처: news.gov.hk, 7.5)

 

  ㅇ 홍콩 정부에서 발행한 HKD5,000 전자소비권(Consumption Voucher)은 지난 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5일 기준으로 총 310만 명 홍콩 시민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고 발표함. (출처: news.gov.hk, 7.6)

 

ㅇ 세계 130개 지역(홍콩, 마카오와 중국 포함)은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15%의 글로벌 법인세 최저세율을 도입하는 방안을 동의함. 중문대학(CUHK) 경영학 강사인 Simon Lee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이 매출을 올린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에 따라 홍콩 정부의 수익이 더 늘어날 전망임. 그러나, 낮은 세율*로 유명한 홍콩이 앞으로 세율 조정으로 기업들한테의 매력이 없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주홍콩 호주회계사공회(AUORG)에 따르면, 관련 조치는 주로 다국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홍콩이 간단한 조세제도로 중소기업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하며, 그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 홍콩의 시장정보 유통성, 교통 접근성, 사회 분위기 등의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힘. (출처:  HK01, 6.27; 881903 news, 7.2)

 

*주: 홍콩에서 순이익이 200만 홍콩 달러 미만의 기업에 대한 표준 법인세율은 8.25%이며, 200만 이상의 경우는 16.5%가 적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