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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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요새 홍콩은 코로나로 인해 부진한 호텔업계 에서 staycation 프로모션으로 집에서 벗어나 호텔에서 1박 하며 즐기고 수영장 등의 호텔 시설을 이용하며 힐링 하는 것이 유행인데요. staycation 으로도 유명한 North Point 지역의 호텔 Hyatt Centric 에 있는 루프탑 레스토랑 Cruise가 뷰도 맛집 이고, 또 한국인 쉐프가 있으셔서 맛난 한식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하여 다녀와 봤어요. 홍콩의 아름다운 뷰를 보며 먹는 삼겹살 쌈 맛은 어떠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참고로 Hyatt Centric 은 꽤 신식 호텔이라 깨끗하고 가격 대비 뷰도 좋고 방도 깨끗해요! 코로나 오기바로 전에 놀러온 친구가 있어서 방에 머문적이 있는데 가격대비 다른 호텔들과 비교 해도 훌륭 하더라구요. 현재 staycation 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홍콩달러 800불 대에도 머물 수 있다고 하네요! 

Cruise 레스토랑 (Hyatt Centric Victoria Harbour Hong Kong 호텔)  

주소:  23/F, West Tower, Hyatt Centric Victoria Harbour Hong Kong, 1 North Point Estate Ln, North Point

호텔 로비에 들어오시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23층으로 올라 가시구요. 

레스토랑에 도착하면 실내, 실외 자리가 있는데 날씨가 습하고 후덥지근 하니까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예약했어요. 

거의 오픈 시간에 가서 아직은 자리가 많이 비어있지만 한 12시반 정도 되니까 만석이 되더라구요! 

낮에 보는 하버도 좋지만 밤에 와서 창가 자리에 앉으면 뷰가 더 멋지다고 해요. 

점심 메뉴는 a la carte 메뉴 외에 코스 메뉴를 고르 실 수가 있는데요! 왼쪽의 Savory bowls 메뉴는 인당 200불로 bowl 에 나오는 메뉴 하나, 사이드 메뉴 하나, 디저트나 커피/티 중에서 하나 고르실 수가 있어요! 저희 일행은 한국식 돌솥 비빔같은 Going Green 을 하나 시켰구요. 오른쪽 High Rollers 메뉴는 인당 360불 구성으로 갈비 요리인 Mr Angus 를 오더해 보았어요. 

하지만 이 집에서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메뉴가 한국씩 삼겹살 쌈 이라고 해서 a la carte 메뉴에서 Changs Pork Belly Ssam 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두근 두근 기대되요! 

먼저 태국식 바삭 바삭한 애피타이저 메뉴는 on the house 로 서빙이 되었는데 좀 매운 편이라는 얘기를 하며 메인 요리를 기다려 봅니다.  

드디어 루프탑 에서 맛 보는 한국씩 삼겹살 쌈이 서빙 되었는데요. 두툼하게 썰린 삼겹살을 살짝 숯불 향이 나도록 구워서 아래 깻잎과 야채에 돌돌 말아 머스타드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입에 육즙이 쫙 나오더라구요! 

삼겹살도 맛있었지만 저는 아래 High Rollers 메뉴 에서 고른 미국산 앵거스 비프 갈비 요리가 더 맛있었어요! 이 갈비도 두툼하게 썰었는데 질기지 않고 위에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고추실 같은 것과 함께 먹으면 뭔가 느끼하지 않고 맛이 있더라구요. 어쩌다보니 다들 고기파라 고기 위주로 시킨 것 같아요. 

점심 메뉴에서는 이렇게 양이 푸짐 하게 나오면서 사이드로 김치볶음밥을 시킬 수가 있어서 여러명이 가면 하나씩 시켜서 이것저것 같이 맛 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계란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싹싹 비벼주면 아래와 같은 비쥬얼로 재탄생 합니다. 촉촉하니 맛있겠죠? 

아래는 Savory Bowl 점심 메뉴에서 시킨 돌솥비빔밥 같은 메뉴 였는데요! Going Green 이라는 이름 처럼 고기 대신에 다 야채로 이루어져 있고 브로컬리를 동그랗게 튀겨서 함께 나오는 메뉴 였어요. 저에게는 좀 매운편이었는데, 매콤 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이에요! 

후식으로는 아래 Black sticky rice 에 카라멀라이즈 한 바나나, 코코넛 수프와 조린 사과 혹은 일본식 치즈 케잌을 고르 실 수가 있어요! 

맛은 뭐랄까 모두 태국식 망고 스티키 라이스 같은 질감과 뉴욕식 치즈케잌에 다들 입맛이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밥은 좀 뜨겁게 많이 걸죽하고 덜 sticky 했지고 치즈 케잌은 뉴욕식 같은 진한 맛은 아닌 일본식이어서 기대한 맛은 아니었지만 크고 싱싱한 산딸기에 이 정도 가격대에 디저트로는 꽤 훌륭한 편이라는 얘기를 하며 마무리를 했네요. 

저는 깔끔하게 커피로 마무리를 하였구요! 커피잔도 먼가 아기자기 하죠? 

그나저나 오늘 홍콩 하늘 실화인가요. 꽉꽉 막힌 빌딩 틈으로 파랗게 보이는 하늘과 구름이 참 예뻐 보이는 하루 같아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께요~조이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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