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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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코로나가 지속 되면서 백신을 최대한 안 맞을려고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저도 접종을 하고 왔답니다. 현재 홍콩에서는 만 16세 이상의 홍콩 거주자들이라면 중국산 시노백, 혹은 독일산 바이오앤텍-화이자 백신 둘중에 한개를 무료로 맞을 수 있어요. 저는 화이자 1차 접종을 하고 왔는데, 백신 맞고 증상은 어땠는지 접종 후기 살짝 공유해 드릴께요! 

먼저, 저는 홍콩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St. Paul's Hospital 에 1차 접종 예약을 했어요. 접종을 미루다가, 화이자도 몇개월 내에 중국산 OEM 으로 바뀐 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저처럼 미루다가 결국 맞기로 결정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입구부터 백신 예약한 사람들을 위한 안내 표시가 되어 있지요? 

오전 11:30에 예약한 사람들을 위해 운행하는 엘레베이터로 안내 하기 위해 미리 줄을 서고 함께 이동합니다. 

그리고 한 방에 11:30에 예약한 사람들 모여서 잠시 간호사 분이 오늘 어떤 접종을 하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십니다. 현재 St. Paul's Hospital 에서는 화이자만 접종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들어올 때 나눠준 설명서에는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 바이오앤텍- 화이자 백신이 어떤 건지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자, 그리고 바로 남성과 여성 다른 방으로 나누어서 안내해 주는 곳으로 이동 하게 되는데요. 홍콩 문화 특성처럼 빨리 빨리 이 모든게 10분 내에 다 끝난 것 같아요. 

그리고, 한명씩 방으로 들어가서 간호사가 알러지는 없는지 먹고 있는 약은 없는지 등에대한 기본적인 체크를 하고 홍콩 아이디와 예약명을 확인 한 후에 주사를 놓아줍니다. 절차로 빨리 빨리 말도 빨리 빨리 주사도 얼마나 빨리 맞았는지 이미 맞았던 친구들의 말처럼 팔에 맞는 주사 중에서 거의 가장 안 아팠던 것 같아요. 

그리고, 2차 접종때 들고 가야하는 1차 접종 보고서를 받고 이 스티커를 몸에 부치고 옆방 resting area 에서 15분간 지켜보며 혹시 모를 반응에 대비하고 괜찮으면 가면 됩니다. 이 모든게 20-25분 안에 다 끝난 것 같아요!  

저는 주사를 맞은 날에는 오전에 맞았는데 맞은날 한 4-5시간 지나서 느낌적인 느낌인지 몰라도 살짝 열감이 올라오는거 같기도 해서 타이레놀 500mg 한개 먹었구요. 당일엔 수면제 먹은 것처럼 굉장히 졸려서 하루종일 꾸벅 꾸벅 졸다가 혹시 몰라서 밤에 자기전에 타이레놀 500mg 한개 더 먹고 완전 꿀잠을 한 12시간 잔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주사 맞은 쪽 팔이 좀 뻐근 하긴 했는데, 막 아픈 정도는 아니고 그리고 다음날 부터는 완전히 멀쩡 했어요! 

1차는 대부분 멀쩡하고, 2차때 한 2-3일 몸살기운으로 힘들었다는 평이 많긴 한데 저도 3주 지나서 2차 접종하고 그때 후기도 올려볼께요! 혹시 모르니 저처럼 백신 접종은 금요일에 맞고 주말에 푹 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께요~조이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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