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월3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많은 분들이 홍콩의 시위 영상과 보안법 통과, 미국의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 부여 철회 등의 뉴스를 접하면서 "홍콩은 더 이상 우리가 아는 홍콩이 홍콩이 아니다. 이제 기업, 인재, 자본이 싱가폴이나 대만 등지로 이탈할 것이다." 등 부정적인 시각으로 홍콩의 미래를 바라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또 반대로, "중국은 앞으로도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홍콩의 안정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홍콩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다!" 라고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홍콩은 우리나라의 4대 수출 도시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고, 홍콩의 수출된 물건중 98% 이 중국으로 재 수출될 정도로 중국과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도시 입니다. 아무래도 홍콩의 미래가 사업하시는 분들 혹은 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 포함하여 많은 대중의 관심사 인만큼, 앞으로 제 블로그 에서 매주 한번씩 홍콩 경제동향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말씀 드리면 어떨까 합니다. 홍콩 경제에 관심 있는 여러분들 공감 하트 많이 눌러주세요 :) 그럼, 오늘부터 시작해볼께요! 10월3째주 홍콩 경제 트렌드 한번 살펴볼께요! 

-홍콩은 COVID19 상황이 많이 좋아지기는 하였지만,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공장소에서 4인 초과 모임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닥 다닥 붙어서 남는 자리 한 개라도 꼭꼭 채워 앉히는 홍콩 식당에서 이렇게 테이블 관리를 하니 더 좋아진 현상 같아요. 음식 배달 업계는 수혜를 입은 몇 안되는 업계 인데요! 식당 내 음식 금지 등의 방역조치 때문에 배달음식 빈도가 올라가서 2020년 2분기 실적이 80억 홍콩 달러(약 1억 미 달러)로 기록했다고 하네요. 영국 시장연구 기구 Capital Economic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배달 업계는 지난 4월~6월 사이에 수익이 급증하며 식당 종업원 등 일자리를 포함하여 취업 기회를 약 48,000개 보장한다고 합니다. (출처: hket)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서 10월13일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은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을 -7.5%로 제시하여 지난 4월 전망치인 -10.2%보다 2.7% 상향 조정한다고 합니다. 내년 경제는 3.5%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며 실업률은 올해 실업률인 5.2%보다 낮은 4.4%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출처: HK01)

 

-홍콩 대표 H&B(헬스 앤 뷰티) 업체인 SASA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8.4% 하락했다고 합니다. 또,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여 원가 절감을 위해 12개의 소매점 영업 중단되었지만 소매점 대신에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대비 36% 상승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38.7% 성장으로 급승세를 보이며 온라인 업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RTHK)

 

-관광객 감소 및 소매업 매출 하락으로 인해 올해 3분기 홍콩 핵심 지역의 임대료가 내리며 공실률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지금 커즈웨이 베이 지역을 가도 철장이 내려져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부동산 서비스 회사 Cushman & Wakefield에서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코즈웨이베이 (Causeway Bay)와 센트럴 (Central) 지역의 3분기 임대료는 약 8% 하락하여 올해 총 하락률은 41%~43%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몽콕 (Mongkok)과 침사추이 (Tsim Sha Tsui) 지역 3분기 임대료는 5% 이상 내리며 올해 총 하락률은 32%~33%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출처: RTHK)

문을 닫은 코즈웨이베이 거리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께요! 조이낀~(=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