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월 3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은 코로나 신규 확진이 대부분 외부 유입건 이었는데, 지난주말 부터 금주는 갑자기 확진자수가 확 늘면서 대부분이 로칼 확진건 이었답니다. 홍콩의 조던과 야우마테이 근처의 아주 오래된 아파트 에서 수도관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 되어 금주 월요일에는 갑자기 하루에 1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어요! 들리는 소문에 현지에서 거주하는 네팔인들 특히 식품 배달원 들도 많이 있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근래에 급상승한 식품 주문 트렌드 하에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하여 홍콩 식품 보건부에서는 식품 배달원을 포함한 택배 배달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그럼, 금주의 홍콩 경제 트렌드 함께 가보실까요? 

ㅇ 홍콩 정부는 아시아·태평양 15개국 간 관세장벽 철폐 및 무역절차 간소화를 목표로 협정된 RCEP에 가입을 위해 중국 정부에 정식적으로 요청하였다고 발표함. 상무경제발전국 국장인 Edward Yau에 따르면, 2019년 홍콩이 RCEP국가와의 무역금액이 홍콩 총 무역금액의 71%에 상당하는 7,655억 미 달러를 기록하며, RCEP에 가입하면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 비용을 낮추어 무역 촉진할 것으로 기대함. (출처: hkcd, 1.20)

 

ㅇ Standard Chartered의 홍콩 최고 경영자인 Mary Huen에 의하면, 최근 홍콩 IPO시장 활성화 및 코로나19 백신 출시로 인한 전 세계 경제회복에 따라 올해 홍콩 경제는 4%의 연 상승률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함. 또한, 코로나19 이후로 홍콩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이 확대될 것이며, 국제적 무역 활동 증가에 따라 기업 공급망 국제적으로의 분산, 기업 인수 · 합병 등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함. (출처: FINET, 1.13)

 

  ㅇ 회계법인인 Ernst & Young에 따르면, 코로나19 보상금 조치 등 지출 증가로  2021년 홍콩 정부 재정적 적자가 3,630억 홍콩 달러(약 468억 미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출처: HK01, 1.14)

 

  ㅇ 국제화물 운송 업체 Flexport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수요 급증에 따라 국제 화물 선운 비용 코로나19 전 대비 2~4배, 공운 비용 5~6배로 상승하며, 물류 인력 부족에 따라 항만 하역 시 필요한 시간은 코로나19 전의 2~3시간에서 현재 1일~3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출처: hket, 1.17)

 

  ㅇ 홍콩통계청에서 발표한 실업률 보고에 따르면, 2020년 10월~12월 홍콩 실업률은 9월~11월 대비 0.3%p 상승하여 6.6%로 16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노동및복지국 국장인 Law Chi-Kwong은 홍콩 내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라 실업 상황이 지속 악화되면서 사회 분위기와 내수 시장 위축으로 노동시장이 단기적으로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함. (출처: 홍콩통계청, 1.19)

 

  ㅇ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사 업체 EgL Tours 11개월 동안 실제 여행 투어를 마련하지 못하여 2월에 120명 직원 감원할 예정임. 기업 경영자인 Steve Huen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누그러짐에 따라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나 향후 2년 여행 산업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힘. (출처: RTHK,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