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월 2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에서는 코로나19 4차 확산 대응 정책으로 몇 개월 동안 영업중단 된 피트니스센터 및 영화관에 10만HKD 지원하며, 식당, 바(bar), 노래방 등 1만 7,000개 업체에 10만~50만HKD 지원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 가는 것도 그렇지만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못하게 되어 참 답답한 요즘인데요! 한국도 피트니스 센터 운영하시는 분들 힘들어서 영업 중단하고 기구를 판매하기도 하시던데 빨리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길 바라는 마음은 다 똑같겠죠! 홍콩은 드디어 코로나 상황이 조금 잠잠해 져서 재택근무를 대부분 실시하다가  사무실 복귀 하는 움직임으로 바뀌고 있어요. 그럼, 이번주 홍콩 경제 트렌드 한번 볼께요! 

 

 

  ㅇ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따라 홍콩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HKTV Mall 2020년 1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하여 5억 7,100만 홍콩 달러(약 7천400만 미 달러)를 기록하였음. 올해 1월에 7개 오프라인 매점을 신규 설립하며 2월에 개최될 온라인 유아 용품, 식품, 및 반려동물 용품 전시회에 전시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음. (hket, 1.6)

 

  ㅇ 홍콩 기업등록국(Companies Registry)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신규 등록 기업은 7,734개사로 기록하며 총 기업 수는 139만 개사에 달했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 하에 홍콩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 감소하여 2020년 기업등록국에 ‘비홍콩회사’로 등록한 기업은 1,757개사로 2019년 대비 12.15% 감소한 것으로 보임. (출차: hkcd, 1.10)

 

  ㅇ POS시스템 공급업체인 iCHEF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연장에 따라 2020년 12월 홍콩 음식업 중⋅소기업 매출은 11월 대비 약 20%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외출자제로 인해 배달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하여 중소 식당들이 향후 배달 역량에 집중할 것으로 보임. (출처: hket, 1.11)

 

  ㅇ 2020년 12월 미국 상공회의소(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에서 진행한 홍콩 경제 전망 조사에 따르면, 181개 회원사 중 30%는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발생 및 미⋅중갈등으로 인해 홍콩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하며 40%의 회원사는 2021년 홍콩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어 경제 회복이 정부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의존한다고 밝힘. (출처: SCMP, 1.11)

 

  ㅇ 홍콩무역발전국(HKTDC) 및 Stardard Chartered 은행에서 발표한 ‘대만구 경영경기지수’(GBA Business Confidence Index)에 따르면, 2020년 4분기에 대만구 경영경기지수*는 3분기 대비 7.8 상승하여 50.2로 기록됨. 현재 홍콩 상업 경기 지수는 34.9로 대만구 기타 도시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남. Nicholas Kwan 무역발전국 연구 감독에 의하면, 대만구 기타 도시들이 홍콩과 비해 더욱 엄격한 코로나19 조치를 실행하여 상업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된 것으로 밝힘. 홍콩 주요 산업 경기는 당분간 여전히 낙후될 것으로 예상됨. (출처: on.cc, 1.12)

*주: 생산, 판매, 신규 주문 현황 등을 계산하여 경영 환경 및 변동을 반영하는 지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