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티수퍼(City Super)는 '한류밥상' 행사중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해외여행을 하면 그 나라의 삶을 보기 위해 로컬 슈퍼마켓을 보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홍콩에서는 재래시장도 볼만하지만, 식료품 구입을 위해 많이 찾는 ParkNShop, Aeon, City Super 등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찾아볼 수 있어요. 그중 럭셔리 웰빙 컨셉으로 일반 슈퍼보다는 비싸지만, 다양한 국가의 좋은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City Super를 오늘 소개해 드릴게요! 가장 관광명소로 유명한 침사추이 하버시티, 커즈웨이 베이 타임스퀘어, 센트럴 IFC 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타임스퀘어점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커즈웨이 베이에 있는 타임스퀘어 쇼핑몰은 내외부에 늘 다양한 시설물 장치를 하고 방문객들의 이목을 끄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쇼핑몰 들어가는 입구에 지금 City Super에서는 한류 밥상 행사를 하고 있다는 화면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City Super는 다양한 나라의 식재료가 있지만 거의 일본 슈퍼라고 느낄 정도로 일본 식품들이 많이 있었고, 한국 식품은 많이 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한류 밥상 프로모션을 제대로 하는 것을 보며 다시 한번 한류의 힘을 느끼게 되었고요! 

한류 밥상 행사 

장소: City Super@Times Square (~7월 28일까지) 

쇼핑몰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한층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대형 규모의 City Super 가 등장합니다. City Super는 1996년도에 홍콩 세이부의 관장이었던 이시카와 마사시라는 사람이 설립하였고 이후에 대만, 중국, 일본에도 진출했다고 해요. 

City Super 입구에도 한류밥상 에 대해 간편식, 건강 미용식, 맥주, 막걸리 등등으로 화면이 바뀌어 가며 제품들에 대한 간단 소개를 하고 있었고요. 

대대적으로 입구에 아예 한류밥상 코너를 만들어서 이렇게 우리나라 식료품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식사를 경우가 늘어나면서 비비고나 CJ에서 출시하는 간편식 레토르트 식품들의 수요가 많이 늘어나니 여기저기 눈에 많이 띄는 요즘이에요. 

어제가 중복이라 삼계탕 을 먹는 날이었더라고요! 저도 몰랐는데 한국에서 잠시 살다온 홍콩 친구가 중복이라 비비고 삼계탕을 사서 먹었다는 소리에 빵 터졌네요. 몸에 좋은 콩국물을 이용해 콩국수 해 먹는 법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고요. 

몇 년 전에 스페인에 와이너리 트립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거기서 먹었던 하몽 햄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 이후로 저는 하몽을 사서 멜론이랑 같이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요! 한류 밥상 코너에서 제주산 18개월 흑돼지 하몽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홍콩에 제주산 흑돼지가 점점 눈에 많이 띄던데 하몽은 처음 봐서 신선했어요. 

입구에 있는 한류밥상 코너 외에도 이렇게 Korean Food 섹션을 따로 준비했더라고요. City Super에 이렇게 한국 식재료가 많이 들어왔다니! 근데 여기에 있는 김, 비비고, 고추장, 쌈장 등은 다른 대형 슈퍼마켓에도 거의 다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굳이 가격대 있는 City Super에서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유아 코너에도 있는 한국산 어린이 김과 과자 코너에요. 핑크퐁은 홍콩에서 성공한 유아용 캐릭터인데, 다음에 따로 다루어 볼게요! 

가격대가 있어 쉽게 구하는 제품들 여기서 구입하는 것은 비추하지만, 구하기 어려운 소스류, 향신료, Ghee 버터, 고급 트러플 재료, 다양한 치즈류나 와인류 구입할 때는 City Super 추천드립니다. 볼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니 홍콩 여행오시계 되면 꼭 들러보세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께요~조이낀!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