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벌써 월요일이 두번만 더 지나가면 2021년을 마주하게 되는 게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금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COVID19 백신이 나오면서 이를 통해 금년에 무너진 경기가 어느정도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예상과 전망을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홍콩 정부도 750만명의 홍콩 주민이 COVID19 백신 2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 입법권을 사용해서 내년 1분기에 백신 개발 업체 Sinovac Biotech와 Pfizer-BioNTech로부터 백신을 1,500만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오늘도 이번주 한주간 홍콩 경제 트렌드 짚고 가볼께요!
ㅇ 코로나19 사례 조사 및 접촉자 추적을 위해 홍콩 정부는 홍콩 내 대부분 식당과 오락 관련 장소 약 4만 8천 개의 기업에 LeaveHomeSafe*의 QR코드를 다운로드 받아 입구에 배치해야 한다는 규정을 실시함. (출처: RTHK, 12,10)
*주: 코로나19 대응하기 위해 홍콩 정부가 출시한 어플이며 사용자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이동하는 장소와 시간을 기록함. 확진자가 최근에 방문한 곳에서는 ‘확진자 방문’이었던 장소임을 알려줌.
ㅇ 홍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홍콩 제조업의 공업생산지수(index of industrial production )*는 전년 동기 대비 7.4% 하락하여 홍콩 공업 생산량이 감소한 것을 반영한다고 밝힘. 산업별로 식품, 음료 및 담배 제조업은 전년 대비 -14.2%로 가장 큰 생산 하락률을 기록하며 금속, 컴퓨터 및 전자 기계 제조업 생산지수는 +5.5%로 유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보임. (출처: 홍콩통계청, 12.14)
*주: 제조업들의 생산활동을 총합하여 지수로 작성한 것으로, 전체 산업 생산활동의 단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기 위한 정보
ㅇ 식당 내 영업 금지 및 연회 취소 등 조치에 따른 음식업 매출 대폭 하락했음. Wong Ka Wo 홍콩 음식업협회 회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전 12월 동짓날(冬至)에 업계 매출액이 4억 홍콩 달러(약 5천181만 억 미 달러)를 기록했었으나 올해 12월 전체 매출은 코로나 전 기준의 1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함. (출처: hket, 12.15)
ㅇ Standard Chartered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올해 홍콩 GDP 성장률은 -5.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내년 상반기 홍콩 실업률이 지속 상승하여 7%까지 상향 가능성이 있으나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따른 연 GDP 성장률은 +4%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함. (출처: hkcd,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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