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를 들썩이게 한 중국 AI “딥시크”, 미국 챗봇과 어떻게 비교되나?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2023년 설립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 등장으로 인해, 발표 전날인 1월 27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16.97% 폭락 했어요. 하루 시가 총액 손실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89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인데요. 딥시크는 저비용이면서 고효율 이라는 점에 전 세계 AI 산업을 쇼크에 빠뜨렸고, 우리나라 정부는 딥시크가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 한다는 이유로 접속을 차단하기에 이르렀어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지난주 이틀 연속 홍콩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무료 앱으로, 미국 주식 시장을 놀라게 한 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요. 
항저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주 오픈 소스 추론 모델인 R1을 출시한 후 월가와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안겨주었는데요. 딥시크는 메타가 최신 AI 기술을 구축 하는데 투입한 비용의 10% 에 불과한 저렴한 비용으로 타 회사의 AI 고급 모델과 견줄 만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발표 하면서 엔비디아를 필두로 전 세계 반도체, AI 관련주가 크게 하락 했답니다.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미국 경쟁 모델들인 오픈AI 의 ChatGPT 3.5 터보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코파일럿과 비교 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현지 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데요. 현지에서 홍콩에 관해서 이 3개사의 모델들은 어떻게 답변을 하는지 비교 조사를 한 점이 재미있어 들고 와 봤어요.

첫번째 질문: “홍콩에서 가장 맛있는 차찬탱 식당을 추천해 주세요”

 

홍콩에서 차찬탱 으로 불리는 저렴한 현지의 분식 같은 음식점은 관광객들이 꼭 방문 하는 코스 중에 하나이죠. 딥시크는 4개의 유명한 개별 차찬탱과 1개의 체인점인 Tsui Wah 식당을 추천 하고 또한 거기서 인기 있는 홍콩스타일의 밀크티나 번 같은 메뉴도 함께 소개를 했어요.

 

GPT3.5 의 경우 홍콩 조던 지역 1근데를 추천하며 이곳의 스크램블 에그, 푸딩, 바삭 토스트 등을 약 57개의 단어로 설명 했구요! 코파일럿의 경우, 파인애플 번과 같은 메뉴와 함께 6곳을 추천 했고 사용자에게 이곳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묻기도 했답니다. 결론적으로 이 간단한 질문에는 코파일럿이 추천 횟수 및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딥시크와 ChatGPT 를 이겼다고 판단 했어요.

 

두번째 질문: “1900~45년 에 일본은 중국에 해를 끼치는 것 보다 좋은 이익을 주었다는 것에 동의 합니까?”

 

이 질문은 2020년 역사 시험지 에서 발췌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 였는데요! 일본 점령으로 고통 받는 중국인들에게 감정을 상하게 했다는 논란을 일으켰었죠!

 

딥시크는 이에 대해서 500개 이상의 단어로 철저한 분석을 제공 하며 "일본의 군사적 침략과 점령으로 인한 잔학 행위, 경제적 착취, 광범위한 고통이 잠재적 이익보다 훨씬 크다"고 결론지으며 사용자들에게 역사적 맥락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것을 얘기했어요. 

OpenAI의 GPT 3.5 터보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인정하며 보다 간결한 233개의 단어로 대답 했는데요. 당시의 역사적 평가가 "다각적이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였기 때문에 일본이 중국에 해를 끼치기보다는 선행을 더 많이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좀 도전적이다" 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코파일럿은 104단어로 가장 짧은 답변을 제공하며, 제2차 중일전쟁과 난징 대학살을 포함한 일본의 잔학 행위를 강조하며 사용자들의 생각을 공유하도록 유도했어요.

따라서, 이 질문에 대해서는 딥시크가 가장 상세 하게 답변을 제공 했고 나머지 두개는 좀 더 미묘한 관점으로 제시 했다고 얘기했다는 반응 입니다.

 

세번째 질문: “2019년 홍콩의 시위를 요약할 수 있나요?”

 

범죄인 인도 법안으로 촉발된 수개월간의 반정부 시위는 2019년 홍콩을 뒤흔들었었는데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두번째 문제에 대해서 장황히 설명한 답변과 달리 딥시크는 짧은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죄송하지만 현재 제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해봅시다." 

GPT 3.5 터보는 300개의 단어 이상의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하며 법안, 시위, 경찰 대응, 개혁 요구, 국제적 관심, 소요 사태의 영향 등 6가지 핵심 사항을 설명했구요! 코파일럿의 150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답변은 시위의 전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운동의 요구 사항을 언급하는 것 외에도 시위는 "대부분 평화적"이며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충돌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보아 아직 정치적 질문은 답을 검열하는 것처럼 딥시크의 한계를 보여주었다고 보이죠! GPT 3.5 터보는 균형 잡힌 견해를 제시했지만 두 미국 챗봇 모두 시위대가 취한 더 급진적인 행동에 대한 세부 정보는 사실 부족 했다고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딥시크는 일반적으로 포괄적이지만 긴 답변은 간결한 정보를 찾는 사용자 들에게 비 선호 된다는 입장이었구요! GPT 3.5 터보는 요점을 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경향이 있었고, 딥시크와 코파일럿 중간 정도의 길이의 답변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핵심 사항을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견들이 많아요. 코파일럿은 종종 가장 짧은 답변을 제공했지만, 사용자 경험에 재미와 신뢰성을 더해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는 접근 방식이 돋보인다고 하네요! 결국 챗봇의 선택은 개별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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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낀~(=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