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맛집] 코즈웨이베이 북경오리 맛집 #King's Delicacy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에 북경 오리 맛집이 많은 것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홍콩의 쇼핑의 거리인 코즈웨이 베이의 Fashion Walk에 있는 베이징덕 맛집 King's Delicacy 후기를 들려 드릴께요! 

King's Delicacy

주소: Shop A,C-D, G/F, Fashion Walk, 13-15 Cleveland Street, Causeway Bay 

코즈웨이 베이 Fashion Walk 에는 실내외 에서 맛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입구부터 양렬로 즐비해 있어요.

제일 끝까지 쭉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사람 만한 북경 오리의 뒷태가 보이실 꺼에요. 

이렇게 실외 에서 식사를 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에어컨 있는 실내로 Go Go~  

예약을 안 하고 왔지만 6시도 안된 이른 시간이라 아직 테이블이 많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대부분의 홍콩에 있는 중식당 에서는 착석 하면 바로 어떤 티를 마실 지 물어본답니다. 저희는 제가 젤 좋아하는 틱꾼얌 (铁观音)티를 주문 했어요! 철관음, 광둥어로는 틱꾼얌 이라는 이 차는 중국 10대 명차중의 하나로 우롱차의 한 품종인데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함께 나오는 대야는 뜨거운 물로 식기를 한번 세척하고 버리는 용도랍니다. 

틱꾼얌 티는 한국에 사갈 선물로도 너무 좋아요. 이 티에 더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아래 포스팅 남겨놓을께요! 

https://hereishongkong.tistory.com/246

홍콩에서 선물로 사가야 할 것 추천 (feat. 홍콩은 차(茶) 천국)

저희는 북경 오리 반마리랑 볶음밥 하나를 주문 했어요. 

북경 오리 먹는 방법도 메뉴판에 친절 하게 나와 있어요. 

영어 이름을 왜 Dirty 볶음밥으로 지었는지가 의문이었는데 다진고기랑 소스때문에 쌀의 색깔이 'dirty' 브라운 컬러로 바뀌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맛은 이름 같지 않았어요! ㅎㅎ 새우랑 다양한 야채가 소스랑 잘 버무러진 느낌! 

저기에 보니 이제 우리 베이징 덕이 나올 차례 네요! 

반바리만 시켜서 다리도 한개 나왔지만 두명이 먹기에는 양이 충분 해요! 

밀전병 쌈을 아래 깔고 그 위에 오리, 함께 나오는 야채랑, 마늘, 소스, 설탕을 다 넣고 돌돌 말아 먹으면 됩니다. 

굴소스랑 설탕이 들어가서 그런지 달달 하기도 하고 오리의 껍질이 살짝 짭짤하면서 바삭 하기도 하고 맛있더라구요! 

홍콩의 대부분의 식당은 90분 내로 테이블 리턴 하는 지침이 있는데 여긴 먹다 보니 이미 식당 안이 꽉 차서 한시간 정도 되었는데 이미 나갈 시간을 리마인드 해 주는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이만큼 먹고 약 8만원 살짝 넘게 나왔네요! 

나올 때 보니 7시가 살짝 넘은 시간인데 이미 한 테이블도 남김 없이 다 차고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맛있게 베이징덕  잘 먹고 갑니당! 

오늘도 찾아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들고 찾아올께요! 조이낀~(=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