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중국의 만만디 (천천히) 문화 와는 다르게 홍콩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처럼 "Faidi~!" (=빨리) 를 외치며 신속함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Faidi 문화가 홍콩의 패키징 산업에도 더욱더 간편하고 편리한 패키징 디자인으로 향상해 주는 계기가 된 것 같은데요! 쉽게 열 수 있는 캔 제품, 세워둘 수 있는 파우치 등 제품을 빠르게 비울 수 있는 등의 아이디어가 그중 하나겠지요.
또한, 홍콩은 워낙 지역자체가 작고 오프라인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어 온라인 시장이 취약한 시장 중에 하나였는데, COVID19으로 인해서 온라인 시장이 급부상 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패키지 수요가 눈에 띄게 많아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종이상자와 라벨은 포장 물량 증가로 인해서 계속해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간주되겠지요. 패키징은 마케팅과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서 계속 발전할 테고, 배송비용을 줄이기 위한 경량 패키징을 연구하게 될 테고요. 오늘은 홍콩의 패키징 산업 트렌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께요!
포장 음식은 편리성을 강조한 패키지로!
바쁘고 복잡한 홍콩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하게 유제품 제조회사들은 계속해서 좀 더 쉽게 이동, 보관, 이용 할 수 있는 패키징 디자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홍콩의 현지 식당으로 불리우는 차찬탱 식당에 가면 빵에 연유를 듬뿍 뿌려 나오는 메뉴가 스테디셀러 중에 하나인데요!연유는 전통적으로 150-200g의 메탈 캔으로 패키징이 되었으나, 2017-2018부터 좀 더 소량으로 쭉 짜서 쓸 수 있는 튜브 형식으로 패키지가 바뀌면서 쉽게 양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습니다.
페트병 소프트드링크 강세
음료 시장에서는 물, 티, 주스 등을 포함하여 페트병 패키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탈 캔음료에 비해서 페트병이 점점 더 사용되는 이유는 들고 다니면서 마시기 편리한 점 때문이 큰 사유겠지요! 하지만, 오랫동안 환경학자들이 페트병 사용에 대해서 환경오염 걱정을 하고 있고 따라서 Bonaqua 나 Watsons 물병 같은 경우는 재활용 패키징을 론칭해서 시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홍콩의 가장 규모가 큰 생수 생산자 이자 유통사인 Watsons Water 같은 경우는 물병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빈병을 수집하는 기계를 100개 설치하여 Drops of Fun 앱을 설치하고 빈병을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바우처나 선물 증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맥주나 사이다는 메탈 캔 제품이 승자!
2018년도에 홍콩에 캔음료가 많이 성장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330ml과 355ml 짜리 소형 캔 제품들의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하네요! 저도 늘 보통 사이즈의 콜라나 소다 워터를 사면 다 마시지 못하고 버리게 되는 경우들이 있어 근래에는 200ml 미니캔을 대량으로 구매해 놓고 집에서 마시거든요. 소형 캔이 홍콩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제품을 구매하고 쉽고 캐리가 가능하고 개당 단가도 낮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덥고 습한 홍콩 도시에서 큰 캔의 음료는 금방 따듯해져 버리는 이유 등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홍콩의 재활용 회사들은 플라스틱 재활용에서 점점 더 캔 제품 재활용으로 포커스를 돌린다고 하는데 캔 제품이 좀 더 친환경적인 옵션이라 그렇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뷰티, 위생제품은 미니멀리즘 그린 패키지가 대세
홍콩이 자유무역지대 이기 때문에 뷰티 제품 혹은 위생케어 제품들이 진입하기 워낙 쉬워서 그렇기 때문에 홍콩은 경쟁이 정말 치열한 곳입니다. 근래에는 홍콩 소비자들이 환경을 더욱 생각하여 친환경적이고 미니멀리즘 하게 패키지가 된 제품들은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혹가다가 너무 화려하고 복잡한 패키지 때문에 박스나 패키지를 버릴 때에도 먼가 패키지 때문에 더 비싸게 주고 구매한 것 같은 찝찝한 느낌이 들 때도 많이 있는데요! 글로벌 환경 보호 캠페인을 서포트 하며 친환경적인 패키징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건강 관련 문구 표시 늘어나는 패키징 트렌드
웰빙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소스나 드레싱 제품군도 점점 더 소비자들의 건강과 영양을 생각하는 점으로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이 패키징에 드러나고 있는데요. Heinz Hong Kong 같은 경우는 파스타 소스에 ‘프레쉬’ 하고 ‘설탕무첨가’ 라는 키워드를 앞에 표시하고, 2018년 도에는 잘 나가는 히어로 제품인 케첩에 잘 보이게 ‘보통 케첩보다 75% 설탕이 낮게 첨가’ 라고 표시하였습니다. Lee Kum Kee 사의 간장과 굴소스는 ‘소금 함량 낮춤’이라는 표기를 하기도 하였지요.
홍콩의 패키징 라벨링 요구사항
홍콩의 무관세 장벽은 제품 라벨링에도 제품명, 성분, 제조사명, 제조사 주소, 알코올 성분 정도의 최소 요청사항으로 중국어와 영어로 작성을 하면 됩니다. 물론, 건강식품 이나 일반의약품 등은 명백하게 도수나 빈도 등을 정확하게 기입해야 하지요. 오가닉 제품은 USDA 오가닉 certificate 이 홍콩에서 판매할 때 요구 됩니다.
홍콩 국제 프린팅 & 패키징 전시회
홍콩은 매년 프린팅과 패키징 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 프린팅 & 패키징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내년도에 16차로 진행되는 본 전시회는 2021년 4월27-30일 까지 홍콩 국제 공항 근처에 있는 Asia World Expo 장에서 개최 된다고 합니다. 아래의 품목과 서비스 관련한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하세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게요~조이 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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