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폭증 (feat. 국경 봉쇄 2024년까지 예상)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은 "Zero Corona" 정책을 고수하며서 2021년 하반기 서너달간 해외 유입 사례 극소수건을 제외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건이 없이 이 정책을 잘 유지해 주고 있었는데요! 지난 해 12월31일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처음 확인 된 후로, 이번 2월 5일에 351명, 6일 342명 등 300명 대를 돌파 한 가운데 구정 연휴 때는 두배 가까운 600명 대를 찍고 2월10일 처음으로 1,000명 이상이라는 사상최대 일일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에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전파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치닫는 수준 입니다. 

 

홍콩 정부는 공기업 및 민간기업도 재택근무를 권고 하면서 저도 현재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번갈아 가면서 외식 위주의 삶에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일도 늘었는데요! 수퍼를 방문해 보니 수퍼에 늘 쌓여있던 채소가 텅텅 비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는 중국에서 신선 채소를 실어 나르는 화물차 운전자 2명이 확진 판정 받게 되면서 지난 주말 약 100대의 화물차가 심천에서 홍콩국경을 넘지 못하면서 채소값이 치 솟아 오르면서 또한 동 나는 사태가 발생 했다고 하네요. 홍콩의 신선채소 92%가 중국산이라고 하니, 이동통제 시기를 이용하면서 일부 업자들이 사재기를 하기도 했다고 해요. 

출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이런 홍콩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현재 국경 봉쇄가 2024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전망의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는 주 홍콩 유럽상공회의소 (ECC)가 현재 이 엄격한 국경봉쇄가 1-3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를 공유했다고 발표 했어요. 보고서에는 중국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14억 인구에게 접종하는 2023년 말이나 2024초 까지 국경을 폐쇄 할 것 이라고 작성 하였다고 해요. 

 

홍콩은 중국의 정책 갈등으로 인해 이민자들이 속출 하면서 또한 이런 국경 봉쇄로 인해 잠시 자국으로 돌아갔던 글로벌 회사 고위급 외국인들의 홍콩 입국도 제한되고 있어 돌아오지 못하면서 고급인력의 역대 최대 규모의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홍콩에 있는 다국적 기업들도 중국관련 업무 조직은 중국으로 이전하거나, 아시아 지역 관련 업무는 싱가폴로 이전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현재 여러 기업들의 인재를 유지하기 및 새로 물색 하는데도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현재 홍콩 영사관에서 가장 최신 (01.18)자로 업데이트한 홍콩 입국 관련 정보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세요! 

 

1. 대한민국, A(고위험)그룹에 포함

※ 2.5(토) 00시부터 중국제외 해외 모든 국가 A(고위험)그룹으로 분류

    

2. 홍콩거주자(영주권 및 장기체류비자 소지자) 중 백신접종완료자만 입국 가능

    - 관광객 등 홍콩비거주자는 입국 금지

    - 학업, 취업 등의 목적으로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하는 장기체류 비자 소지자 

 

3. 정부지정호텔 격리기간 14박

※ 2.5(토) 00:00부터 입국시 격리기간 14일로 단축(14박 격리호텔 예약증 소지 필요)

 

4.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인정 기준 : 탑승전  48시간 이내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 후 발급받은 음성확인서 

※ 연중 무휴 코로나19 검사소 안내

  - 인천공항 1터미널 이원공항의원(리스트 123번) / 명지공항의원(리스트 124번)

  - 인천공항 2터미널 인하대병원(리스트 116번)

  - 사전 예약 필수 : https://safe2gopass.com/index

  - 운영 시간 : 오전 7시 ~ 오후 6시(마지막 검사 시간 : 오후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