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2월 2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크리스마스, 춘절 연휴 다가오기 전에 홍콩 정부는 한국을 포함하여 연일 여러 나라를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주 부터 다시 고위험군 호텔 격리가 3주로 늘어나게 되었어요. 홍콩에 현재 지정 검역호텔은 총 40곳 으로 약 11,500개의 방을 제공 하고 있는데요! 이번달 부터 내년 2월까지 예약이 이미 꽉 찼고, 40개 호텔 중 2곳만 대부분 스페셜 스위트룸 위주로 조금 남아 있는 충격적인 상황입니다. 

 

□ 홍콩 현지 현황(12.9일 00시 기준)
  ㅇ 홍콩 내 코로나19 확진•의심사례 총 12,479건 (+7) 
*신규 확진 사례는 외부 유입 7건 (영국, 덴마크, 미국 등) 로컬 확진 0건

 

따라서, 검역 호텔의 공급은 늘리지 않으면서 격리 기간 늘리는 것이 조금 지나치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더 랜드마크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남아있는 스위트룸 으로 3주 격리를 마치면 한화로 1,500만원 (10만 홍콩달러 이상) 이 넘게 드는 현실에 자가 격리 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중요한 일이 있어도 출국을 다들 미루고 있어요. 이럴 때 일수록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잘 다지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 하다 생각하며 운동에 몰입하게 되네요! 그럼, 금주 홍콩 경제 트렌드 한번 가보실까요? 

 

 

□ 홍콩 주요 경제 이슈
ㅇ 시장연구 기관인 IHS Markit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붕괴, 해운운임 급등 등에 따라 홍콩의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며 11월 홍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1.8 상승한 52.6를 기록함. (출처: hkcd, 12.4)

ㅇ 지난 11월 호주회계사공회(CPA Australia)에서 진행한 홍콩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214명의 현지 회계사, 금융업 종업자 중 52%는 2022년 홍콩 GDP를 2.9% 이내로 전망하며 15%의 응답자는 2022년에 3% 이상의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그중 경제 성장에 대해 가장 긍정적 전망을 가진 업종은 디지털 과학 기술,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업종임. (출처: hket, 12.7)

 

ㅇ 홍콩 일자리 조사에 따르면, 홍콩 근로자들은 2022년에 약 1.7%의 급여 인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업의 약 3분의 1은 사업 확장 계획에 따른 추세에 따라 직원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 했음. 고용 서비스 회사인 JobsDB 가 9월에 설문 조사한 438개 홍콩 기업 중 다수가 발표된 조사결과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내년 경제 전망은 낙관적 이라고 발표함 (출처: SCMP,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