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1월 2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은 11월10일 기준으로 2차까지 접종 완료한 홍콩 백신 접종률이 66.2% 라고 합니다. 11월11일 홍콩 정부는 노년층과 취약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며 화이자 백신으로 맞는 것을 권고하였어요. 끝까지 버티던 친구들도 이제는 회사에서 반 강제로 맞아야 하는 정책이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예약을 하고 있더라구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갈망하며 참 오랫동안 이 팬더믹 시국을 잘 버텨온 우리 모두 수고했다고 토닥 토닥 하고 싶은 요즘 이에요. 그럼, 금주 홍콩 경제 트렌드 함께 가보실까요? 

  ㅇ 홍콩 재정부 장관 Paul Chan이 발표한 기고문에 따르면, 2016년 대비 올해 홍콩 정부가 의료 및 위생에 대한 정부의 지출이 53% 증가하며 사회 복지 관련 지출은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토지 등 고정자산 증가로 정부의 비경상소득이 상승하여 2021/22연도의 적자는 지난 2월에 예측한 1016억 홍콩 달러(약 131.6억 미 달러) 보다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출처: hkcd, 11.9)

  ㅇ 홍콩의 양대 전력 제공업체인 Hongkong Electric 과 CLP Power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 폭등 및 화석연료 원가 상승에 따라 2022년부터 전기요금을 각각 7%, 5.8% 인상할 계획임. 현지 환경단체 World Green Organization의 CEO William Yu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각국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현지 기사 Headline Daily에 따르면, 전기요금 인상으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며 특히 조명제품 판매 기업들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 조명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됨. (출처: RTHK, 11.9; TVB News, 11.9; Headline Daily,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