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3월 2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의 큰 뉴스 중에 하나는 36년간 홍콩에서 영화관으로 크게 자리매김 하던 UA Cinema 가 코로나 여파로 인해 결국 파산하고 문을 닫게 된 일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정부 지침으로 인해 작년에 190일을 문을 닫아야 하면서 결국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이렇게 되었어요. 이미 예상된 사건이지만 홍콩 사람들도 하나같이 입을 모아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 그럼 이번주 홍콩 경제 트렌드 한번 가보실까요? 

ㅇ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 따라 홍콩 정부는 백신 우선접종 대상을 7그룹 더욱 확대함. 7그룹의 대상은 (1) 요식업, 슈퍼마켓, 배달택배 종사자, (2) 대중교통 운전사 및 직원, (3) 건설 노동자, (4) 경비, 보안, 청소부, (5) 학교 교직원 (6) 관광업 종사자, (7) 피트니스 센터 및 미용 센터 직원까지 포장됨. (출처: newsgov.hk, 3.9)

 

ㅇ 홍콩 영화관상회(Hong Kong Box Office Ltd.)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로 영업이 3회 중단되었던 홍콩 영화관은 최근 재개에도 불구하고, 인원 제한으로 인해 영화관의 매출이 코로나19 전 대비 9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최근 홍콩 최대의 영화관 기업 중의 하나인 UA Cinemas가 폐업에 따라 홍콩 내 더욱 많은 영화관이 폐업할 것으로 예상함. (출처: hket, 3.8)

 

ㅇ 직접 쇼핑과 현금 지불을 선호하던 홍콩인들이 전염병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 습관으로 바뀌었으며 현금 사용도 감소해 점차 도태할 것이라고 전망함. 미국 금융서비스 기술 회사인 FIS 산하 월드페이(Worldpay)가 발표한 '2021년 전세계 지불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은 현금 결제 비율이 급감하면서 2024년에는 매장 내 거래액의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