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맛집] 깔끔한 곱창전골 맛집 오픈! #중앙해장 #볶음밥필수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오늘은 홍콩에 오픈 하자마자 '줄 서서 먹는 맛집' 으로 유명해진 곱창전골 맛집, "중앙해장" 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오픈 후 특히 점심 시간에 워낙 줄이 길어서 못 먹다가 한달 정도 지나서 나름 한가해진 이른 저녁에 다녀왔어요. 함께 가보실까요? 

중앙해장 

주소: G/F, 18 Lun Fat Street, Wanchai 

여기는 오픈 하자마자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 들 사이에 워낙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서 너무 궁금했어요. 이 날 함께한 친구 중에는 한국 중앙해장 에서도 너무 맛있게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답니다. 

저희는 여자 세명이라 곱창전골 M 사이즈 (488홍콩달러) 를 주문 했어요. 2~3명이 먹기에 좋은 양 이라고 하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곱창전골!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되는 순간이에요. 

보글 보글 끓으니 서버분이 내용물 잘라주시고는 이제 먹어도 된다고 하고 가셨어요. 

곱창 전골 맛이 도대체 어떻길래 이렇게 장사진을 이루는가! 했는데... 제 입맛에는 깨끗한 매운탕에 고소한 곱창맛이 추가된 맛 같고, 전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깔끔하면서도 얼큰한 국물 맛이 좋아서 계속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다 먹고 볶음밥 추가는 국룰이죠 :) 

조금 남은 국물에 소스 조금 추가 하고, 밥, 김치, 김 넣고 열심히 볶아 주셨어요. 

아랫 부분이 살짝 누룽지 처럼 되게 조금 더 익히면 끝! 

와... 저는 이 볶음밥만 출시해 주시면 포장으로 진짜 자주 사 먹을 것 같아요. 먹어본 볶음밥 중에 최고!! 

나오는 길에 BTS 커피도 서비스로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_^ 

중앙해장 에서 나와서 완차이 mtr 역 가는 길에 있는 리퉁 애비뉴에 들러서 칵테일 한잔씩 했어요. 

리퉁 애비뉴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으로도 많이 여행객들이 오시는 것 같아요! 어딜 가도 캐롤송이 울려 퍼지는 요즘 이에요. 

맛있는 저녁과 좋은 친구들과의 수다로 행복한 시간 이었어요. 모두 행복한 년말 되시길요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조이낀~(=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