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출연진 홍콩 레스토랑 4곳, 어디?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누군가 만나기만 하면 ‘오징어게임’ 보고 있냐는 말이 인사 였는데, 요새는 어딜가도 ‘흑백요리사’ 이야기뿐이에요. 온라인 에서는 개그로도 다양한 밈을 생성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흑백요리사는 홍콩에서도 넷플릭스 시청률 1위를 등극 하며 현지 언론들도 관련 기사를 뿜어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는 쉐프들과 연관 있는 홍콩 레스토랑 4군데에 대해 한번 살펴 볼께요.

모수 (MOSU)

이번 방송의 최대 수혜자 중 한명은 당연 안성재 심사위원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나라 유일한 미슐랭 3 스타 쉐프인 안성재 쉐프는 홍콩에 ‘모수’ 라는 레스토랑을 운영 하고 있는데요! 서구룡 M+ 타워에 위치한 그의 레스토랑은 바깥 풍경이 파노라바 뷰로 훤희 보이는 쾌적한 공간을 자랑 하기로 유명합니다. 기존 서울 모수의 메뉴를 기본으로 홍콩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 하여 한식을 정교하게 작품 처럼 풀어냈다고 해요. 현재 예약 하기가 별따기로 바로 가고 싶어도 미식가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12월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고 하네요.

 

새마을식당

홍콩 반점을 운영 하며 또 홍콩에 여러 맛집들을 다니며 알리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곧 홍콩에 고깃집 브랜드 ‘새마을식당’ 을 올해 내로 열 예정입니다. 홍콩 에 한국식당 20여 곳이 모여 있어 코리안 타운으로 불리는 침사추이 그랑빌 로드내에 복층으로 약 300평이 넘는 단일 브랜드 기준 홍콩 전역 한식당 중 가장 큰 규모로 오픈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4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더본 코리아에서도 홍콩 진출은 처음 이라고 해요. 연탄불고기, 삼겹살, 목살 등의 직화 구이로 홍콩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하니 오픈 하면 바로 가봐야 겠어요!

 

그랜드 마제스티 시추안 (Grand Majesty Sichuan)

또 하나의 관련 홍콩 레스토랑은 중식여신 으로 나오는 박은영 쉐프가 수 세프로 있는 사천 음식점 인데요! 홍콩 센트럴 랜드마크 쇼핑몰 안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마파두부나 탄탄면 등이 맛있다고 유명한 식당 이에요. 식당에 요청 하면 쉐프님이 나와 주셔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간혹 가다 한국 분들도 방문해서 쉐프 님 하고 사진을 찍고 올리는 경우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모모제인 (MOMOJEIN)

흑백요리사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셀럽의 셰프’ 임희원 쉐프는 홍콩 완차이 지역에서 한식 퓨전 레스토랑 모모제인의 헤드쉐프로 3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데요! 모모제인은 현재는 아쉽게도 사라졌지만 많은 현지인들이 아직도 기억 하고 있는 곳 입니다. 당시 인기가 많았음 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쉐프님이 곧 한국으로 들어가신 하여 자주 방문 했다가 마지막 주에도 식사하고 함께 쉐프님과 사진 찍기도 했어서 그런지 더욱 반갑 더라구요! 아직도 모모제인 이 있었던 빌딩에 갈 때마다 당시 인기가 많았던 항아리 훈제 삼겹살이 떠오르곤 해요! 현재는 용산에서 부토 라는 레스토랑을 운영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홍콩의 경우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전후로 한식당의 규모가 현저히 달라졌다고 하죠. 흑백요리사의 제작 취지는 세계인들에게 다양한 한식을 소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요식업에 활기를 넣고자 함 이라고 하는데요! K-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파워 있는 넷플릭스 작품을 통해 한국 식품이 홍콩 구석 구석 수퍼까지도 파고 들고 있는데요. 흑백 요리사를 통해 더 많은 우리나라 식당들이 오픈 하고 활성화 되면 좋겠다는 바램 입니다.